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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펜타스톰, 지금 시작해도 캐리하는 초보 입문용 근접 영웅은?

박성일 기자

기사등록 2017-05-02 18:27:59 (수정 2017-05-02 18: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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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의 지코, 위너의 송민호를 내세워 두 아이돌의 핫한 인기만큼이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넷마블의 모바일 MOBA 펜타스톰이 정식 서비스 일주일, 잠겨져 있던 탱커 영웅 타라를 해금하고, '그랩'능력으로 강력한 제어 능력을 가진 신규 영웅 '그렉'을 추가했다.
 
펜타스톰에서 유저가 운용할 수 있는 영웅은 현 버전에서 23종. 여기에 1주 간격으로 신규 영웅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이제 시작하려는 유저에게 기본 지급 영웅과 일정 간격으로 로테이션 되는 영웅을 모두 플레이해보고 비교하기엔 벅차기도 하겠다.
 
여느 MOBA 게임이 그렇듯이 상황과 조합에 따라 모든 영웅이 제각각의 역할과 성능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개중 어떤 영웅이 더 좋은가', 혹은 '어떤 영웅이 쉬운가'에 대한 의문은 언제나 제기되는 법. 이를 말끔하게 해소하기 위해 펜타스톰의 영웅 중에서 현재 근접 영웅으로만 이루어진 탱커, 전사, 암살자 3종 포지션의 추천 영웅 및 간단한 세팅법을 소개한다.
 
탱커
 
탱커는 최전선에서의 진입을 맡는다. 좋은 진입 스킬을 가진 경우가 많아 한타 시작을 알린다. 제일 처음 진입하여 적의 모든 공격을 받아내는 것이 목표다. 한타 이후에도 살아남도록 빠질 때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탱커 한명이 죽고 한타를 이긴다면 그 역시도 탱커의 소명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근접 캐릭터로 이루어져 있어 라인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최대한 타워 근처에서 감내하면서 버티면 세번째 아이템이 완성되는 시점에서 판을 만들어가는 장인이 될 수 있다.
 
- 토로
 
토로는 탱커의 정석이라 불린다. 1등급의 진입 스킬과 생존 스킬을 지녔다. 궁극기 역시 진입과 동시에 넓은 범위에 오랫동안 작용하여 주변을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다. 스킬 사용 중에는 상태이상 효과를 무시하고, 입는 피해량도 격감하기 때문에 탱커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해낸다.
 
다만, 모든 능력이 제어에 치중해 있어 공격 능력 자체는 떨어지는 편. 혼자서 뭔가를 해내려고 하는 것보다 아군과 뭉쳐 다니며 과감하게 돌진하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특징 : 선공 / 제어 / 생존
추천 룬 : 방어 / 체력 / 이동속도 / 쿨타임감소
추천 스펠 : 치유 / 순간이동
추천 아이템 : 염마의갑옷 / 방어신발 택1 / 분노의갑옷 / 신령의펜던트 / 성기사의방패 / 강철의창
 
 
아이템 세팅은 각종 갑옷류로 대표되는 방어 아이템에 집중하되 전선에서 모든 공격을 받아내야 하므로 '공격자에게 디버프'를 줄 수 있는 '성기사의방패'가 잘 맞다. 공격 아이템의 효과는 보기 어렵지만 쿨타임 감소 효과와 함께 물리방어력을 대폭 깎을 수 있는 강철의창을 생각해볼 수 있다.
 
- 룸버
 
준수한 진입 스킬과 제어 스킬을 지녀 토로와 비슷한 형태의 탱커로 분류된다. 탱커 중 특이하게도 아군 버프 스킬을 보유했고, 적의 공격력(!)을 낮추는 디버프 스킬도 갖췄다. 즉, 단순히 맷집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아군을 보호하고, 적을 견제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얘기. 토로의 궁극기가 직접 뛰어들어 진형 붕괴를 꾀한다면, 룸버의 궁극기는 직선형태로 균열을 남겨 적의 진형을 파훼한다. 피해량도 준수한 편.
 
아군을 보호하거나 적의 능력치를 낮추는 스킬을 가졌기에 첫 진입 후 스킬을 다 쏟아붓고 나면 적 대미지딜러를 쫓아다니며 디버프를 계속 걸 것인지, 체력이 떨어진 아군을 따라다니며 보호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특징 : 선공 / 제어 / 버프&디버프
추천 룬 : 방어 / 체력 / 이동속도 / 쿨타임감소
추천 스펠 : 치유 / 순간이동 / 정화
추천 아이템 : 부활의갑옷 / 방어신발 택1 / 드루이드의갑옷 / 성기사의방패 / 겨울의도끼 / 수호의방패
 
 
룸버는 첫 아이템부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라인전에서 높은 공격 능력을 가진 아군과 함께 한다면, 아군을 도와 적을 견제할 수 있는 '겨울의도끼'를 가거나 역할상 다른 탱커들처럼 전투 중 빠져나오기보다 꾸준히 버텨야 하는 룸버 본인 플레이상 한타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부활의갑옷을 첫 아이템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이후 아이템은 방어형, 혹은 상대에게 디버프를 주는 아이템 위주로 세팅한다.
 
- 오메가
 
오메가는 앞서 소개한 두 탱커와는 달리 기동력을 중시한 탱커다. 진입 스킬이 없는 대신 띄우기와 기절, 2종의 제어 스킬을 보유하고 있고, 주력 스킬에 이동속도 버프와 보호막 효과가 동시에 있어서 다른 탱커와 달리 적의 공격을 무시해가면서 견제에 대응할 수 있다. 빠른 이동속도를 살려 라인 한곳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수시로 전장을 누비며 다른 라인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메가의 가장 큰 특징은 보호막과 이동속도 버프를 들이밀어 알고도 막지 못하는 정직한 돌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상적인 대치 상황에서 적극적인 진입보다 견제를 위해 앞에 나온 적 딜러가 빠지기 전에 빠르게 접근하는 '속공'의 의미가 강하다. 반면에 갑자기 진입해버리는 다른 탱커와 다르게 정직한 돌격을 하는 만큼 아군 역시도 오메가가 버프를 켜면 언제라도 화력을 집중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일단 띄우기가 먹혔다면 기절을 연이어 넣을 수 있는 오메가 특징상 화력만 집중하면 무조건 잡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의 궁극기는 사용하면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 딜러를 괴롭히기에도 좋다.
 
마지막으로 오메가는 한타에서의 역할도 역할이지만 패시브 효과의 빠른 타워 철거 능력을 이용해 라인을 밀어버리는 역할도 해야하므로 타워 철거를 위해 팀을 떠날때는 핑을 찍어 아군에게 주의를 줘야 한다.
 
특징 : 질주 / 제어
추천 룬 : 방어 / 체력 / 이동속도 / 쿨타임감소
추천 스펠 : 치유 / 순간이동 / 정화 / 질주 / 방해
추천 아이템 : 방랑자의신발 / 성기사의방패 / 드루이드의갑옷 / 수호의방패 / 신령의펜던트 / 분노의갑옷
 
 
오메가의 꽃, 이동속도를 올리기 위해 방랑자의신발을 먼저 가고, 오메가를 공격하는 적들에게 디버프를 걸 수 있는 성기사의방패를 올려준다. 이후부터는 일반 탱커형으로 방어에 치중해서 간다. 만약 조금 더 공격적인 면을 살리고 싶다면 세번째에 아이템 트리를 올릴 때 공격형 아이템을 가되 능력치 상승을 통한 공격력 상승을 꾀하기 보다 '권능의무기'와 같이 패시브 효과로 추가 피해를 주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사
 
전사는 생존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캐릭터를 말하며 주로 메인 탱커가 진입하면 바로 뒤이어 진입하여 날뛰는 서브 탱커의 역할을 겸한다. 탱커와 달리 하나 이상의 공격 능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 영웅이 보유한 스킬에 따라 생존에 더 특화된 경우도, 공격에 더 특화된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탱커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근접 캐릭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라인전과 필드(정글) 모두 활약이 가능하고, 순식간에 적에게 접근, 물고 늘어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기습 공격에 유리하다. 라인을 지키는 것 외에 자신의 라인 혹은 아군이 지키는 라인에 넘어가서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 올마르
 
취약한 곳을 비집고 들어가 적진을 헤집고 다니는 전사의 정석. 탱킹과 딜링을 모두 잡았다 평가받는다. 진입 스킬과 제어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대에게 꾸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스킬 쿨타임이 짧아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높은 피해량을 뽑아내 꾸준한 피해를 주는 상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나 순간적으로 원거리에서 극딜하고 빠지는 상대, 특히, 확정 스턴을 가진 상대에게는 취약하다.
 
스킬만으로 보면 공격형 전사에 가깝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거나 지키는 스킬은 전무하여 일반적으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아이템 세팅을 가게 된다. 이 때문에 오히려 탱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킬 조합이 전투 개시에 뛰어나 탱커 진입 후, 혹은 탱커보다 먼저 진입해서 적의 주요 공격형 영웅을 물고 늘어지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 탱커가 전투 이후 빠져나오는 플레이를 한다면 올마르는 적 영웅을 쫓다가 적진을 통과하여 돌아나오는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징 : 제어 / 돌진
추천 룬 : 물리공격력 / 쿨타임감소 / 공격속도 / 이동속도
추천 스펠 : 치유 / 순간이동 / 처단 / 정화
추천 아이템 : 강철의창 / 방랑자의신발 / 드루이드의갑옷 / 광폭의손 / 분노의갑옷 / 성기사의방패
 
 
무조건 선공을 하게 되고, 다단히트 스킬이 많은 올마르에게 강철의창은 맞춤형 아이템. 올마르 자체가 조금 더 공격적인 탱커처럼 플레이하기 때문에 신발을 맞춘 이후부터는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탱커와 동일한 아이템 세팅을 가는 것이 좋다.
 
- 여포
 
올마르가 광전사 같은 느낌으로 달라붙어서 적을 괴롭힌다면 여포는 조금 더 기동력있게 움직이며 판을 흔든다. 근접 영웅임에도 방천화극이라는 고성능 원거리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고, 패시브 역시 방천화극을 쿨타임을 줄여주는 효과. 여기에 3연속 돌진이라는 전무후무한 스킬을 갖고 있어 스킬 사용 능력이 영웅 사용 능력의 절반을 차지한다. 고성능의 스킬을 앞세워 1:1 능력은 최상급.
 
궁극기가 공격력과 내성 효과를 상승시키며 흡혈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로 여포 자체의 생존력을 올려주는 것은 물론 일발 역전의 스킬로도 사용된다. 스킬 효과만으로 보면 모든 스킬이 최상급에 속하는 편. 다만, 궁극기 사용 중 CC기를 맞게 되면 전투 능력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스킬 구성 자체가 단일 적 대상에게 큰 효율을 보이므로 한타에서의 기여도는 자신의 능력보다는 적 구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특징 : 돌진 / 흡혈 / 처단
추천 룬 : 물리공격력 / 쿨타임감소 / 공격속도 / 이동속도
추천 스펠 : 처단 / 순간이동 / 정화
추천 아이템 : 방랑자의신발 / 강철의창 / 드루이드의갑옷 / 광폭의손 / 성기사의방패 / 부활의갑옷
 
 
여포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을 뒤쫓는 추노 능력이다. 이를 살리기 위해 첫 아이템으로 신발을, 그중에서도 비전투 이동속도를 올려주고, 내성 효과를 가진 방랑자의신발을 선택한다. 선공으로 3~4타 때리고 시작하기 때문에 강철의창과의 시너지가 좋다. 이후부터는 방어형 아이템을 가서 서브 탱커 역할을 해야 후반까지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암살자
 
암살자는 오로지 적을 쓰러뜨리는데 목적이 있다.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어마어마한 피해량으로 적을 쓰러뜨려야만 성공이고, 실패하면 바로 죽음으로 이어지는 포지션인 만큼 잘하고 못하고가 바로 표가 나고, 실제로 게임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사실 암살자란 포지션 자체가 초보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보긴 힘들다.
 
정면에서 버티고 싸우기보다 전투 중인 적을 끝맺음하거나 반격이 힘든 적을 노려야 하므로 기습 공격 위주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라인 이곳저곳을 찌르며 아군을 유리하게 해주는 것이 주된 플레이로 본인 스스로도 적을 쓰러뜨려야만 강해진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성장 구도가 계속해서 우위를 점해야만 빛을 볼 수 있는 타입으로 소위 게임이 '말리는' 경우엔 게임 내내 고통받게 된다.
 
현재 암살자는 버터플라이 1종만 존재한다.
 
- 버터플라이
 
통칭 '나비'. 현 버전 유일의 암살자답게 가장 화려한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궁극기를 활용해 가장 체력이 낮은 적에게 달라붙을 수 있고, 이동속도 저하 스킬이 있어 상대를 끝까지 괴롭힐 수 있는 것은 물론 체력이 낮은 적 대부분은 버터플라이의 스킬은 순서대로 써주기만 해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높은 공격력을 보여준다. 현 버전 최고의 기습 공격 능력, 타워 다이브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로 정글(필드)을 담당하게 되고, 심연의용 등 필드 주요 몬스터 처치도 담당하게 된다.
 
무엇보다 패시브 효과로 적을 직접 처치하거나 도움을 줬을 시, 모든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하기 때문에 같은 형태의 암살 플레이를 연이어 펼칠 수 있다. 덕분에 적을 연거푸 쓰러뜨리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다만, 낮은 체력과 전무한 생존기로 인해 콤보 한번에 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빠져나오지 못한 채 걸어다니는 종이장이 되는 것은 물론, 잘 진입했어도 상대방이 노리고 있다가 바로 기절이나 띄우기 등 상태이상을 걸어오면 옴싹달싹 못하고 죽게 되는 등 단점도 명확하다. 이 때문에 아예 한타에 한 박자 늦게 참여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 경우도 많다.
 
특징 : 돌진 / 처단
추천 룬 : 물리공격력 / 물리 관통 / 쿨타임감소 / 공격속도 / 이동속도
추천 스펠 : 처단 / 순간이동 / 정화
추천 아이템 : 영혼의검 / 방랑자의신발 / 혼마검 / 성검 / 돌풍의검 / 제왕의검
 
 
파티원들도 버터플라이가 필드를 돌기 원하고, 실제 필드를 도는 것이 효율이 좋으므로 사냥꾼의활로 시작하여 영혼의검으로 올려준다.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천벌 효과도 적 제어 효과를 하나 더 가져갈 수 있다. 빠른 로밍을 위해 신발은 방랑자의신발, 이후 오로지 물리 공격력과 치명타를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세팅한다.
 
만약 생존력이 지극히 아쉬워 방어용 아이템을 하나 사야겠다면 '얼음의갑옷'이나 '드루이드의갑옷'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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