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순위는 상위권에서 1계단 각축전이 펼쳐진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품에서 재론칭한 MMORPG '에오스' 첫 성적이 눈에 띈다.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의 영향 때문인지 포털 검색어 순위가 높게 측정됐다. 이와 함께 '서든어택'이 오랫만에 1계단 상승, 7위에 안착했다.
반면 최근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보이던 '리니지'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중하위권에서는 '검은사막' '이카루스' '에오스' 등 MMORPG가 강세를 보였다. '검은사막'과 '이카루스'는 각각 2계단, 5계단씩 올랐으며, '에오스'는 21위로 재오픈을 알렸다.
◆ 리니지, 드래곤은 지금 새단장 중
리니지는 지난 주에 비해 1계단 떨어졌지만 오는 11월 2일 발라카스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재도약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발라카스는 리니지 게임 배경인 아덴 월드에 존재하는 4마리의 드래곤 중 가장 강하다. 업데이트에 앞서 10월 12일부터 지룡 '안타라스', 수룡 '파푸리온', 풍룡 '린드비오르' 드래곤이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인기 무기 드래곤 슬레이어도 만날 수 있다. 과거 '크레이의시련(게임 내 퀘스트)'을 통과한 이용자 중 1등에게만 지급하던 '드래곤 슬레이어'가 최상급 무기로 재탄생한다. 드래곤 슬레이어는 재료를 모아 제작할 수도 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10월 12일부터 '드래곤의 습격'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리니지 이용자는 매주 지정된 사냥터에서 얻은 아이템을 모아 보상(드래곤의 숨결, 신성한 목걸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9일 시작하는 '잠에서 깨어난 파푸리온'이 등장하는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 검은사막, 1년 간의 각성 무기 업데이트 끝
이번 주 18위를 기록한 '검은사막'은 각성 무기만 추가되면 순위가 오르는 양상이다. 지난 13일 위자드 각성 무기 '고드혼'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 내 편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위자드의 각성무기 '고드혼'은 서로 다른 두 개의 구슬 모양 무기로, 더욱 강력해진 불과 물 마법을 구사할 수 있다. '고드혼'의 기술은 그 자체가 파괴적이기 때문에 한층 더 강력한 마법사로 거듭날 수 있다.
이로써 '검은사막'은 지난해 10월 워리어 캐릭터의 각성무기 '대검' 추가를 시작으로 '고드혼'에 이르기까지 약 1년 여간 게임에 등장하는 12종의 캐릭터 전체의 각성무기를 모두 선보였다.
이 밖에도 다가오는 할로윈을 기념해 '호박귀신 가면' '달콤 고깔모자' '허수아비 가면'을 얻을 수 있고, 펄 상점에 할로윈 전용 의상과 애완동물 6종이 추가됐다.
◆ 다시 만난 '에오스', 유저 유입도 안정적
'에오스'는 지난 13일 오픈과 함께 유저들의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서비스 단 하루 만에 신규 월드(서버) '헬렌'을 추가 개설했으며, 게임트릭스 게임사용량 지표도에서도 전체 장르 13위, RPG 장르 7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유저들이 몰리면서 혼잡을 이뤘던 '레비나' '로키' '이둔' 등 3개의 월드는 캐릭터 생성이 제한되기도 했으며, 신규 월드 '헬렌'의 추가 개설로 다시 쾌적한 게임 진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는 이용자들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자유 게시판에는 신규 캐릭터 팔라딘에 대한 관심과 질문, 이용자 플레이 패턴을 고려한 던전 플레이와 레벨캡 해제 등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이 펼쳐졌다.
에오스는 11월 중 공격대 던전 '크란 해임'의 난이도 어려움 모드와 신규 전장의 추가, 길드대항전인 '이수스'와 길드 PvE인 '스피로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신규 파티 던전 '얼음 미궁'을 12월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S_O_L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