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9일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매출 순위로 보는 8월 4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동향은 TOP3에 재진입한 '히트'와 TOP10에 얼굴을 비춘 '모바일스트라이크', '업데이트의 제왕' 에브리타운의 재도약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히트'가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6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지난 5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TOP3 진입에 성공했다.

'검과마법'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한 6위에 랭크됐다. 이 게임은 지난 24일 실시한 신규 클래스 '아처' 업데이트의 효과로 해당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전략게임 '모바일스트라이크'는 지난주 17위에서 9위로 뛰어오르며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해전1942'와 '클래시로얄'은 각각 지난주 20위와 24위에서 이번주 12위와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새로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낸 TOP15와 다르게 TOP30에는 업데이트를 진행한 구작들이 다시금 모습을 보였다. 

'업데이트의 제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에브리타운'은 지난 23일 실시한 신규 시스템 업데이트 효과로 이번주 23위를 기록했다.

또 최근 유럽리그레전드 업데이트를 진행한 '피파온라인3M'도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랐다.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은 상위권이 고착화되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들어서며 신작 돌풍이 거세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현재 10위권에 진입한 신작들을 비롯해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RK',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 등이 모바일게임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