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오락실을 주름 잡았던 대전격투게임의 대명사 ‘킹오브파이터즈’의 최신작 ‘킹오브파이터즈14(이하 킹오파14)’가 23일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통해 정식 한글화 출시됐다.

킹오파14는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50명의 캐릭터와 최초로 3D 그래픽을 탑재해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첫 공개 당시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그래픽과 타격감으로 기존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그래픽과 타격감을 업그레이드해 최신 격투게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번작 역시 킹오파 시리즈 특유의 3대3 매치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여기에 ‘EX스킬’과 ‘파워게이미’의 개편으로 새로운 콤보가 가능하고 버튼 연타만으로도 콤보가 가능한 ‘러시콤보’가 탑재돼 초보자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킹오파14에 등장하는 팀들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1대1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싱글 배틀’, 6명의 플레이어가 한 캐릭터씩 맡아 3대3 대전을 펼치는 ‘파티 모드’ 등 PVE와 PVP 유저 모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된 것도 눈길을 끈다.

한편 킹오파14는 PS4버전으로만 출시된 상태이며 PC 및 다른 플랫폼에 대한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