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취재

[지스타 2013] 월드오브탱크 한일전의 주인공, "관객 호응 최고"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3' 워게이밍 부스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한일전 경기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한국 대표팀 'ARETE'가 일본 대표팀 'HSR'을 2대 0으로 격파했다. 
 
지스타 2013 한일전을 통해 명 경기를 펼쳤던 ARETE팀과 HSR팀을 만나 한일 국가 대항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월드오브탱크 한일전 경기 인터뷰
한국 대표팀(ARETE): 최민수, 송준협
일본 대표팀(HSR): 마키노 토모유키, 치키 마츠토모
 

▲ (왼쪽부터) 최민수_투수, 송준협_소도둑놈, 마키노 토모유키_DN_MK7777, 치카 마츠토모_DN_TOMOTTI
 
Q. 일본 대표팀 소개를 부탁한다
마키노 토모유키: 우리 팀은 월드 오므 탱크 이전에 라하브라는 게임을 10년 정도 같이 플레이해온 팀이다. 본래의 HSR팀은 게토네이션이라는 팀을 상대로 일본 동경 게임쇼에서 승리하면서 이번 지스타 2013 한일 대항전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팀원 일부가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하면서 대신 게토네이션이 합류해서 같이 한일 대항전을 진행했다.
최민수: 치키 마츠토모는 평딜 4500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다.
치키 마츠토모: EU, 아시아, 북미 서버 전체에서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Q. 한국팀, 한일전 승리 소감
송준협: 기분 좋고 한국 플레이어끼리만 전투를 해왔는데 해외 플레이어와 경기를 치루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최민수: 해외 팀과 경기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한국 플레이어와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경험하게 되었다. 더 많은 경험을 쌓은 후 WCG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Q. 일본팀, 한국팀과 경기 소감
마키노 토모유키: 기본적으로 일본팀은 한국팀과 서버가 다르기 때문에 북미 서버 등에서 경험이 많다. 한국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북미 서버 등과 많이 달랐다.
치키 마츠토모: 경기 자체만으로도 기분좋았다. 전차 조합 선택에선 양 팀이 비슷했지만 조직력과 오더에서 한국의 플레이가 좋았다.
 
Q. 서로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다. 서로에 대해서
마키노 토모유키: 플레이 결과에서 한국과 일본이 달랐지만 기본적인 전술면에서 양팀이 비슷했다.
치키 마츠토모: 승리를 위한 포지션 선정 등에선 양 팀이 같았지만 그 과정에서 달랐다.
송준협: 일본팀의 일점사 플레이 등 단합력에선 일본이 앞섰다. 오히려 우리 팀보다 우수했던 플레이를 많이 보았고 많이 배웠다. 한국이라는 다른 환경에서 플레이 한 것이 영향을 준 것 같다.
최민수: 한국 내에선 역동적인 플레이의 팀이 없었는데 일본 대표팀의 플레이가 대단히 역동적이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특히 무빙하면서 여섯발 연속 명중시키는 장면을 리플레이로 반복해서 보면서 많이 배웠다.
 
Q. 일본의 e스포츠 문화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마키노 토모유키: 일본에선 아직 e스포츠라는 문화가 확립되지 않았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e스포츠라는 단어도 모른다. 또 일본에선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다. 한국의 게임에 대한 오픈 마인드가 부럽다.
 
Q. 세계 무대에서 강한 팀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최민수: 러시아에 활동하는 강팀이 많다. 러시아는 플레이어 층이 두텁고 프로 팀마다 오더, 메뉴얼 등을 확립해 한국팀보다 박자가 빠른 전투 반응을 보여준다. 한국팀이 반응에 5초가 필요하다면, EU팀은 2초, 러시아팀은 1초후 반응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송준협: 평소 러시아의 유명 팀의 플레이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
마키노 토모유키: EU와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팀들이 강하다.
치키 마츠토모: 한국과 일본의 탑 플레이어와 러시아의 상위권 플레이어의 격차는 상당하다. 플레이어 층이 얇고 그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이 교류해 서로의 실력을 향상시켰으면 좋겠다.
 
Q. 한국팀 승리의 요인은?
송준협: 한국팀이 고지대에서 시야 확보를 한 상태에서 저지대의 일본팀의 움직임을 감지해 타격하면서 유리함을 가져갔다.
최민수: 당시 일본팀의 정찰조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단만 너무 빠르게 잡혀 패배로 이어졌다.
 
Q. 로스터 변경이 있었나?
송준협: 1차전과 2차전 각각 후보 선수가 라인업되면서 로스터 변경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렇 것이 아니라 후보 선수 역시 같은 팀원이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한 라인업이었다.
 
Q. WCG에 출전하는데?
송준협: 작년 WCG에서 참패하면서 많이 배웠는데 이번에 재출전하면서 설욕을 해보려고 한다. 물론, 운적인 요소도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치키 마츠토모: WCG에 출전하는 게토네이션 팀은 WCG 출전팀에 맞춰 각각의 저격 플레이를 연구하고 있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WCG에서 한국 대표팀을 만나게 된다면 이번 지스타에서 보았던 플레이를 많이 참고할 예정이다. 한국팀과 WCG에서 만나고 싶다.
(WCG 대진표에서 한국과 일본이 만나기 위해선 결승전에 진출해야 한다.)
 
Q. 서로에게 조언하자면?
최민수: 일본 대표팀의 플레이 중 부자연스러웠던 점, 한 장소에서 오래 머물렀던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지 않았나? 일본 대표팀이 T-1 운용 효율에서 손해를 보았던 것 같다.
송준협: 일본 대표팀은 팀 전체가 일점사 플레이를 하면서 오히려 딜로스가 나왔던 것 같다. 적절한 수준의 일점사가 필요했다.
치키 마츠토모: 한국 대표팀은 부대가 모두 흩어져 있었고 통일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부분에서 한국 대표팀 플레이가 아쉬웠다.
마키노 토모유키: 장애물을 지날 때 한국팀의 집중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았다.
치키 마츠토모: 게임 환경에서 한가지가 많이달랐다. 한국 서버에서 플레이하면서 핑이 적어서 너무 부러웠다. 일본(아시아 서버)에서 플레이할 땐 보통 핑이 100을 넘기 때문에 항상 그런 점을 염두하고 플레이했다. 그래서 경기 중 핑이 5~8을 보이면서 행복했고 한편으로는 적응이 필요했다.
 
Q. 경기 전 양 팀이 준비했던 것이 있다면?
송준협: 일본 대표팀을 상대하기 전 상대의 프로필을 입수하고 많이 연구했다.
최민수: T1이 없는 환경에서 연습을 많이 했고 그러다보니 그쪽에 많이 특화되었다.
치키 마츠토모: 유튜브에 공유된 강팀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많이 공부하고 있다. 또 서버마다 플레이할 수 없는 맵이 있는데 한국 이런 맵을 많이 연구했다.
 
Q. 어제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있다면?
송준협: 아군이 상대와 1:1 상황에서 1초 차이로 이겼던 경험이 가장 인상깊었다.
최민수: 아슬아슬하게 승리해서 기분이 좋았고 일본팀의 선택 실수가 승리에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마키노 토모유키: 우리(일본) 역시 그 순간이 가장 인상깊었다.
최민수: 일본 대표팀이 정말 순수하게 게임을 즐겼고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다. 경기 전 일본 대표팀과 술자리를 통해 우의를 다지며 좋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치키 마츠토모: 한국에 오기 전까진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생각했을 때 염려를 많이 했는데 어제 술자리를 통해 좋은 시간을 가졌고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Q. 지스타 한일전을 마치며
송준협: 지난 대회에선 월드오브탱크 대회가 잘 알려지지 않았고 관객의 호응도 적었다. 이번 지스타 경기에선 관객의 응원과 호응이 많아서 정말 기분 좋았고 많은 힘이 되었다.
마키노 토모유키: 한국에서 진행된 경기가 일본에 정식으로 중계되지 않았다. 그래도 팬들이 트윗터를 통해 많이 응원해 주었고 또 인터넷 방송으로 경기를 중계한 팬도 있어 너무 감사했다.
치키 마츠토모: 일본 대표팀도 함께 응원한 한국 관객에게 대단히 감사하다.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