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리츠가 1세트 패배를 설욕했다.
KT롤스터 불리츠(이하 불리츠)는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리그 윈터 2013-2014' 16강 B조 2경기 2세트에서 삼성갤럭시 블루(이하 블루)를 상대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상단에서 발생했다. 체력이 대부분 소진된 '에이콘' 최천주(블라디미르)는 귀환을 하기 위해 퇴각 중이었다. 이를 눈치챈 '카카오' 이병권(리신)은 와드에 방호를 사용한 뒤 공명의 일격을 적중시키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불리츠는 선취점을 기록한 직후 하단 듀오가 상단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상단 1차 포탑을 파괴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이어 중단에서 리신-오리아나-알리스타로 이어지는 '공명의일격' '와드-방호' '용의일격' '충격파' '내려찍기'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스킬 콤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상단에서도 '인섹' 최인석(올라프)이 '에이콘' 최천주(블라디미르)를 솔로킬 내며 승기를 굳혀가는 듯 했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했다. 블라디미르와 루시안의 CS(미니언막타)가 상대방에 비해 앞서가기 시작했던 것.
블루는 자신들의 포탑이 밀리며 오히려 블루의 챔피언들에게 CS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코어템(핵심아이템)을 하나 둘 씩 갖춰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결정적으로 39분경 바론(내셔남작)을 놓고 벌어진 전투에서 '마파' 원상연(알리스타)이 밀쳐내기를 통해 '폰' 허원석(리븐)의 화력을 경감시켰고 세 챔피언을 공중에 띄우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바론버프를 두른 불리츠는 상단 억제기 지역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며 단숨에 넥서스까지 파괴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리그 윈터 2013-2014 16강 B조 2경기
▷ KT롤스터 불리츠 1 : 1 삼성갤럭시 블루
1세트 KT롤스터 불리츠 : 승 삼성갤럭시 블루
2세트 KT롤스터 불리츠 승 : 삼성갤럭시 블루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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