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표 모바일게임이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무료충전소'를 선택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향후 새로운 매출원 확보를 위해 자사의 모바일게임에 무료충전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무료충전소는 이용자가 특정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등 게임 내 광고를 이용한 뒤 캐시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부가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
넷마블은 이 같은 앱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제휴를 맺었으며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모바일게임에 아이지에이웍스의 솔루션이 적용된다.
단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은 예외이다. 현재 아이지에이웍스는 넷마블의 흥행작 '다함께' 시리즈에 앱 마케팅을 구현하기 위해 카카오 측과 협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앱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JCE의 SNG '룰더스카이'를 비롯해 다수의 모바일게임에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무료충전소는 이용자와 광고를 능동적으로 연결해주는 마케팅"이라며 "이를 통해 광고주는 보다 효율적인 앱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고, 고용주는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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