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10위권 밖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디아블로3는 현재 PC방 점유율 2.94%로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9위를 차지하고 있다.(2일 게임트릭스 기준)
블리자드는 향후 1.07 패치를 통해 게임 내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예고했지만, 콘텐츠 고갈로 인해 게임 점유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친데 덥친 격으로 지난 2일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의 오픈베타가 시작됐다. 아키에이지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MMORPG로 OBT 첫날 동시접속자수 약 10만, 온라인게임 순위 12위에 오르며 디아블로3를 맹추격하고 있다.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엠게임의 '열혈강호2'가 오픈베타(10일)에 앞서 3일부터 6일까지 사전 공개서비스(Pre-OBT)를 실시한다.
엠게임은 이번 Pre-OBT에서 '열혈강호2'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게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보다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RPG 유저들의 대이동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디아블로3는 지난해 10월 대규모 업데이트인 1.05 패치 이후 게임 내 변동사항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유저 이탈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1.07패치에서 결투 시스템을 예고한 상태지만 신작 RPG가 자리를 잡은 이후라면 디아블로3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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