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남궁훈, 김남철)와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모바일 게임 사업을 위해 힘을 합친다.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남궁훈 대표와 카카오 이제범 대표가 위메이드 본사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이르면 4월 말, 카카오톡 서비스 내에 오픈하는 '게임센터(가칭)' 내에 출시를 앞둔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좌)와 이제범 카카오 대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위메이드는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인프라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일거에 해소하게 된 것.
특히 양사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하고, 카카오톡 '게임센터'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에도 협력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연동되는 게임은 실시간 전략 게임 '카오스&디펜스', 3세대 SNG '바이킹 아일랜드', 최초의 3D 댄스 스마트게임 '리듬 스캔들' 등으로 모두 위메이드가 2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시킨 타이틀이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위메이드는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지인들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위메이드가 신규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이 카카오가 보유한 강력한 플랫폼 과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이제범 공동대표는 "위메이드는 게임 시장에서 10년 이상의 개발 노하우를 쌓아온 실력 있는 기업"이라 "특히 2년여 전부터 개발해 온 모바일 게임들은 온라인 네트워크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의 첫 파트너로서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9월 카카오 유상증자에 참여해 5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바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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