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로 펼쳐진 임진록 대회에 약 1000여 명의 게이머가 현장을 찾았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오프라인 PvP대회인 '네네치킨배 블소 비무제:임진록'의 최종 경기를 15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전부터 배포된 1000장의 초대권이 새벽 6시 경 조기 마감되며 비무제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인원 통제는 전날 즉석 게임 아이템 경품 제공으로 인해 약 6000여 명의 게이머가 현장에 몰리며 잡음이 오고 갔던 점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보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4일 블소 비무제 현장에는 수 많은 블소 유저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행사장인 용산 아이파크 몰 내 곳곳에서 대기하며 타 업체 관계자들과 몸싸움 및 고성이 오가는 마찰을 일으켰다. 또한 조선족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이원이 행사장에 등장해 주변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소동을 일으켜 고가의 게임 아이템을 노리고 모여들었다는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이에 현장 관람객들은 엔씨소프트의 대회 운영 및 대기 장소를 정확히 전달하지 않는 등의 원활하지 못했던 통제에 아쉬움을 표했던 만큼 회사 측은 15일에는 대회 흥행보다는 무사고 대회 진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15일 행사는 e스타디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인원만 초대해 진행하며 대회 본연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었다.
한편 블소 비무제는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로 발돋움이 확인된 만큼 정기 대회로 확장될 가능성있으며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국제 대회의 탄생도 기대되고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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