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시장의 격변을 예고했다.
10일 CJ E&M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014년 하반기 모바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종의 신작 RPG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은 에스티플레이에서 개발한 '레이븐:강철의제왕'과 엔웨이의 '크로노블레이드'다.
먼저 레이븐은 1000여 종에 이르는 장비 수집과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3가지 캐릭터 별 각디 다른 컨셉의 5개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는 각 무기 별 보유한 소환수 스킬과 세트 방어구 등을 통해 몬스터 사냥은 물론 대규모 레이드와 이용자간 대결(PVP), 길드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개발사 에스티플레이는 온라인게임 개발 출신들이 주축이 된 회사로 2012년 설립됐고 넷마블과 레이븐 퍼블리싱 계약 검토 중 CJ게임즈 계열사로 합류하게 된 곳이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개발사로 김태훈 대표를 중심으로 3인 공동창업자가 2012년 설립한 회사의 게임으로 페이스북 버전을 통해 베타 서비스가 진행 중인 게임이다.
이 회사는 레밍스와 GTA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이븐 존스와 디아블로1,2의 게임 기획 총괄이었던 스티그 헤드런드 등의 역량있는 개발진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노블레이드는 콘솔급 그래픽과 타격액션을 자랑하는 모바일게임으로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2000여 종의 게임 아이템이 제공돼 스케일로 경쟁작을 압도할 기세다.
넷마블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를 각각 7월과 8월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지훈 넷마블 모바일사업 본부장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는 기존 모바일RPG에서 경험할 수 없는 규모의 콘텐츠와 품질로 성공을 자신한다" 며 "넷마블이 그간 모바일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실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몬스터길들이기'를 시작으로 다함께던전왕과 세븐나이츠 등 캐주얼 모바일RPG를 연달아 흥행시켰으며 금일(10일) 공개한 게임을 통해 대형 모바일RPG시장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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