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팬들은 MLG와 도타2의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북미 e스포츠 주관사인 메이저리그게이밍이 WCS 북미 프리미어 리그 개최권을 반납한 배경으로 도타2가 언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루머의 발단은 지난달 30일 MLG 대표인 선댄스 디지오바니의 트위터 글에서부터 촉발됐다. 디지오바지는 당시 트위터에 "MLG는 여전히 도타2 플랜에 대해 일하고 있다"며 "E3 혹은 애너하임에서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길 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폐막된 E3에서 넥슨과 밸브는 북미와 유럽 내 도타2 서비스 일정을 발표하고, 한국 내 e스포츠 대회 개최 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북미 팬들은 "선댄스(MLG)가 도타2에 대한 열망을 보여왔다"며 "블리자드와의 관계를 고래했을 때 WCS를 내주고 도타2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도타2는 블리자드와 밸브 사이에서 법정 소송까지 진행됐던 게임. 양사에서는 서로 도타2의 이름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며 법정분쟁까지 벌였고 밸브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이에 블리자드는 블리자드 올스타즈라는 이름으로 같은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MLG에서 도타2를 준비하고 있다면 WCS 북미 프리미어 리그를 포기한 것도 어느정도 수긍이 갈 수 있는 부분이다. MLG 입장이라면 한국 선수들이 가득한 북미 리그를 진행하는 것보다 신흥 e스포츠 종목인 도타2를 택하는 것이 보다 많은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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