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가 서비스 예정인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가 국내 최정상급 성우진이 참여한 성우 녹음 현장 스케치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서브컬처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작품의 핵심 주역을 맡은 심규혁, 원에스더, 김예림, 신나리 성우가 출연해 캐릭터 연기 톤을 선보이고, 각자가 해석한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와 연기 주안점을 직접 소개했다.

- 잃어버린 기억의 파편을 쫓는 해금자, '카이토' (CV. 심규혁)
가장 먼저 소개된 캐릭터는 전설적인 해금자 '카이토'다. 카이토 역을 맡은 심규혁 성우는 "카이토는 무엇이든 풀 수 있는 뛰어난 실력 뒤에 인간미가 숨겨진 인물"이라며,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어 가슴 한구석이 뻥 뚫린 듯한 결핍이 있음에도, 이를 밝은 미소로 이겨내고 동료들과 유대를 쌓아가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심규혁 성우는 연기 주안점으로 '입체감'을 꼽았다. 평소의 장난스럽고 순수한 면모와 기억의 파편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혼란스러운 호흡의 차이를 실감 나게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이토가 기억을 하나씩 되찾으면서 목소리가 어떻게 깊어지는지 그 과정을 함께 따라와 주시면 더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니컬함과 어른스러운 장난기, '바알' (CV. 원에스더)
이어서 강렬한 대검을 다루는 캐릭터 '바알'의 목소리 연기는 원에스더 성우가 맡았다. 원에스더 성우는 "엄청난 실력을 갖췄지만 정작 본인은 술과 도박에 빠져 사는 모습이 매혹적인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시니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모험 자체를 즐기는 어른스러운 장난기가 치명적인 매력이라고 언급했다.
원에스더 성우는 반전미를 살리기 위해 발성에 차별화를 뒀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술에 취한 듯 느긋하고 유혹적인 톤으로 말하다가도, 검을 뽑는 찰나에는 공기의 흐름이 바뀔 정도로 차갑고 단호한 발성을 사용하여 캐릭터의 날카로운 실력자 면모를 극대화했다.

- 용인족 전사의 당당함과 소녀의 순수함, '에르카' (CV. 김예림)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끈 '에르카' 역은 김예림 성우가 맡아 열연했다. 에르카는 작중에서 "이번엔 꼭 어른으로 인정받겠다"고 다짐하는 용인족 전사다. 김예림 성우는 "에르카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칭찬 한마디에 부끄러워 꼬리를 숨기거나, 맛있는 디저트 앞에서는 완전 소녀의 모습으로 무장해제되는 순수한 매력이 숨어 있다"고 전했다.
김예림 성우는 단순히 귀여운 소녀의 목소리에 머무르지 않고, 에르카만의 독특하고 귀여운 말투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나는 결코 연약하지 않다"는 당당함과 용인족 전사 특유의 강인한 톤을 함께 녹여내며 매력적인 다채로운 색감을 가진 캐릭터로 승화시키고자 했다는 점을 꼽았다.

- 비행정의 주인이자 허당미 넘치는 리더, '시온' (CV. 신나리)
마지막으로 주인공 일행의 거점이자 잠공정인 '위버웨일'의 주인이자 리더인 '시온'은 신나리 성우가 연기했다. 신나리 성우는 "시온은 실제로는 의외의 빈틈이 정말 많은 친구"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세상물정에 어둡고, 돈 되는 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반짝이는 짠순이 같은 모습, 가끔 힘 조절을 못 해 물건을 부숴 먹는 파괴적 기질 등 사랑스러운 허당미가 시온의 핵심 매력이다.
신나리 성우는 "사명감과 소소한 일상 사이를 오가는 시온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것"이라며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여정에서 큰 감동과 재미를 얻어 가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상 말미에서 성우진은 일제히 "세상을 구하지 않는다, 나를 구하는 이야기"라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핵심 슬로건을 전달하며, 게임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탄탄한 성우진의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를 예고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엔씨가 선보이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6월 11일부터 PC 및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으로 프롤로그 테스트에 돌입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