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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물열전] 다이아, 퍼스트 디센던트를 살리는 앨리아스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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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주연과 조연, 다양한 등장인물이 있듯이 게임에서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게이머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특히, 대작이라 평가받는 게임은 영화 이상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작품 밖에는 기획자, 프로그래머, 일러스트레이터 등 게임이라는 세상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피땀 흘려 만든 게임은 게이머에게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선사하며 일상의 피로를 잠시 잊게 만들어 줍니다.
 
때론 주인공, 때론 친구, 때론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부터 게임이라는 세상을 탄생시킨 개발자들까지 게임에 관련된 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습니다.
 
[편집자 주]
 
* 본 콘텐츠에는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3 메인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시즌 3 에피소드 3 업데이트로 신규 계승자 다이아를 추가했습니다. 많은 게이머가 기다렸던 퍼스트 디센던트의 '필살기' 느낌의 계승자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출시와 함께 동시 접속자를 순식간에 끌어올리는군요.
다이아는 출시 초기 계승자인 글레이 앨리아스의 딸로 첫 1년 동안 설정으로만 등장했습니다. 다만 글레이 선택 시 다이아를 찾는 대사, 글레이의 능력 각성 스토리, 각종 설명 등에 자주 등장했기 때문에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였죠. 한국에선 다이아 대신 글레이의 대사에서 따온 '다희'로 더 자주 불릴 정도였습니다.
다이아는 글레이와 함께 적인 벌거스에게 붙잡혀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말이 좋아 실종된 상태였지 글레이 스토리를 살펴보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죠. 그러나 지난 시즌 2 업데이트 스토리로 다이아를 닮은 적 지휘관이 등장했고, 새로운 계승자 세레나와 글레이가 힘을 합쳐 구출해 다이아의 생존이 확정됐습니다.
 
약 1년 동안 스토리 떡밥으로 등장했던 다희양
 
시즌 2에선 파격적인 의상과 함께 적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스팀 전 세계 매출 22위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다이아와 글레이의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았지만, 다이아는 시즌 2 이후 시즌 3까지 인간들의 본거지인 알비온에서 의식 불명인 상태로 방치됐습니다. 사실 인간의 지휘관인 알파의 납치, 부관인 넬과 작업 반장 해리스의 각성 등 다이아가 미쳐 껴들 틈이 없기도 했고요. 그리고 알파 구출 작전에 이은 벌거스와 전면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드디어 다이아가 눈을 뜨게 됐습니다.
하지만 게이머와 계승자들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깨어난 다이아는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자신의 어머니인 글레이를 알아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시 한번 적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였죠. 그래서 시즌 3 에피소드 3는 다이아가 자신의 기억을 되찾는 이야기, 그리고 적들이 계승자를 상대로 했던 실험과 계획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무려 한 시즌 내내 잠만 잤던 다이아
 
일어나서 한다는 소리가 글레이 속 터지는 소리
 
* 이하 내용에는 다이아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인간으로서 다이아와 적의 지휘관인 패턴 앨리아스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던 다이아는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적의 기지에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찾아낸 진실은 적들이 계승자의 능력을 복제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고, 자신이 그 성공 사례라는 것이죠.
다이아의 정체에 대한 단서는 사실 기존 콘텐츠에서도 어느 정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시즌 2에선 다이아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아의 능력을 사용하는 적 패턴 앨리아스가 계속 등장했고, 시즌 3 콘텐츠 소개 방송에서 공개된 해저 기지 보스는 관짝이란 뜻과 다름없는 Sarcophage라는 이름을 사용했고요. 눈치 빠른 분이라면 다이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복제... 라고?
 
하긴 다이아를 구했는데 패턴 앨리아스가 계속 나오긴 했지
 
다만, 눈치 빠른 게이머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진짜 다이아가 등장한 것. 이번 스토리에서 게이머가 구출했던 복제 다이아는 적의 실험 기지에서 원본 다이아를 찾아내고, 적들에게   원본 다이아를 쓰러트린 후 기억을 계승 받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캐릭터들을 험하게 굴리긴 했어도 이렇게까지 굴릴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죠.
원본 다이아는 적들에게 조종 받는 와중에도 엄마인 글레이를 걱정해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복제 다이아를 질투하면서도 기억을 넘겨줍니다. 그래야 엄마를 지켜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원본 다이아는 엄마가 보는 눈앞에서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기억을 계승 받은 복제 다이아는 글레이를 엄마로 부르며 스토리 컷신이 마무리됩니다.
 
적으로 등장한 원본 다이아
 
결국 살아나지 못하고 엄마를 위해 기억과 능력을 넘겨준다
 
개발진... 애들 좀 살살 굴려주세요 ㅠㅠ...
 
이번 다이아 업데이트는 게임 안팎으로 꽤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우선 게임 스토리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죠. 프리 시즌 당시엔 워낙 많은 이야기가 한꺼번에 풀리는 바람에 몰입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시즌 1 이후엔 헤일리, 킬런과 이네즈 등 계승자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 전체 스토리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즌 2부터 벌거스의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아군 계승자가 험하게 구르더니 다이아에서 정점을 찍으며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돌아온 다이아입니다. '죽은 다이아가 사실 복제한 백업본이고, 구출한 다이아는 기억을 잃은 원본이 아닐까?'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죠. 게이머들이 기대했던 계승자인 만큼 다이아의 정체에 대한 관심도 높고, 그만큼 스토리에 대한 논의가 각 커뮤니티마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임 바깥에서 살펴보면 다이아의 추가와 글레이의 상향으로 동시 접속자 수와 매출이 반등했습니다. 특히 다이아의 파격적인 뒷모습, 그 이상으로 파격적인 글레이의 성능은 신규 게이머와 복귀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얼티밋 계승자가 추가되지 않았는데도 얼티밋 유진이 등장했을 때보다 더 높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으니 역시 퍼스트 디센던트의 필살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통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필살기 다이아. 과연 다이아와 글레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글레이는 과연 정말로 다이아를 딸이라고 인정한 걸까요? 전직 벌거스인 다이아는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과연 얼티밋 다이아 때는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까요? 다이아가 얼버니의 뒤를 잇는 퍼머니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내가.. 복제라고...? 아니 이제 진짜인가...?
 
다이아의 파격적인 뒷모습은 여기 올리면 연재가 짤릴 수 있으니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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