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원 핸드 모바일 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의 유형석 디렉터가 5월 24일, 5월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2.5주년 업데이트 시즌이 끝난 시점이자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앞두고 있는 시점의 개발자 노트여서 이제나저제나 했는데 늦은 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시간에 깜짝 공개된 셈입니다.
먼저 '게임 로딩'과 '최적화'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유형석 디렉터는 니케는 지난 2.5년 동안 이벤트 복각 없이 신규 이벤트만으로 운영해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연출과 미니 게임, 지속적인 신규 음악과 보스 등을 선보일 수 있었지만 이러한 리소스의 누적은 용량과 로딩 측면에서 부담이 된 상황이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매 주 그야말로 쉬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와 이벤트를 선보여왔다.
이에 대해 먼저 현재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게임 실행 시 검은 화면이 오래 지속되는 문제는 6월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내부 테스트 결과 모바일과 PC 양쪽 모두 유의미한 개선이 있을 것이며, 최소 27초, 최대 141초 이상의 단축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에셋 다운로드 단계(5/7)에서의 지연 현상은 지난 5월 1차 개선을 적용해 3~6초 정도 로딩을 단축한 바 있고, 11월 이내에 2차 개선을 목표로 다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로비 진입 단계(2/2)에서의 지연 현상도 7월 중 어느 정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요.

용량 부분에서는 그래픽 퀄리티의 저하 없이 전체 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리소스 분할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버전이 업데이트되더라도 용량이 지나치게 늘어나지 않도록 구조 자체를 바꿔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개선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최적화 전담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여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게임 텐츠에 대한 개선 내용도 언급됐습니다.
먼저 유니온 레이드 하드 난이도 편의성 개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선는 모든 보스를 동시에 개방하여 제약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이는 5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유니온 레이드 새 시즌부터 적용됩니다.

다음으로 앞으로의 협동작전 콘텐츠는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먼저 일반 모드는 '자동 전투'가 제공되며 대미지를 9단계 달성 시 캔슬링 없이 무조건 보스의 즉사 패턴을 맞이하는 모드입니다. 라이트한 플레이 스타일을 추구하는 지휘관에게 적합한 모드입니다.
다음은 도전 모드로 랭킹에 도전하기 위한 모드입니다. 자동 전투가 제공되지 않으며, 캔슬링 파훼 여부에 따라 즉사 패턴이 발동됩니다.
사실상 플레이 측면에서의 경험은 기존 협동 작전과 동일하지만 여기에 플레이 방해를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보완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첫 번째 보완 장치는 일정 시간 조작이 없을 경우 해당 인원을 전투 중 제외하는 기능이고, 또, 여기에 더해 의도와 다르게 플레이하는 인원에 대해 유저 신고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 같은 모드 분리와 보완 장치를 통해 원하는 플레이 타입의 유저들끼리 모여 스트레스 없이 협동작전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협동작전에서의 재화 수급량 개선 작업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으로 현재의 고철 상점에 진열된 상품 외에 장비 아이템과 관련된 상품을 추가하고 장비 아이템을 성장시킬 때 필요한 크레딧도 추가적으로 진열할 예정입니다.
해당 상품들은 협동작전의 랭킹 보상에서 획득할 수 있는 별도의 신규 재화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기존의 고철 상점 소모 재화인 '부서진 코어'의 사용처는 기존 경험이 유지되게 됩니다. 여기서 신규 재화는 일부 랭킹이 아닌 전체 랭킹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장비 아이템 성장 재료의 또 다른 수급처로 작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협동작전 2.0 업데이트는 3분기 이내 적용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어 6월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요.
다음으로는 가장 반가운 소식 중 하나죠. 바로 신규 콘텐츠 '지상 콘텐츠'에 대한 추가 언급과 함께 최초로 스크린샷이 공개됐습니다.
지상 콘텐츠는 기존의 전장들과 다르게 육각형 타일을 베이스로 구축된 3D 월드 콘텐츠로, 기본적인 부대 편성과 이동은 캠페인 콘텐츠와 유사하나, 타일 단위로 이동이 가능하며, 맵 곳곳에 탐험 요소가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상에서의 전투는 온전히 시뮬레이션으로만 진행되도록 하여 전투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것이며 대신 전투보다는 부대 편성 등 전술적인 측면에서의 재미가 존재하기에 니케들의 또 다른 활용처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합니다. 또한, 로드급과 랩쳐와의 전투에서는 장판 기믹이 존재하여 간단한 조작과 스쿼드 구성의 전술적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네요.
로드급 랩쳐는 지상 콘텐츠가 릴리즈되는 시점에 등장하고, 보스급 랩쳐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단계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해당 필드를 활용한 간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지상 콘텐츠에서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상 콘텐츠의 경우 콘텐츠 업데이트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나리오 등 내러티브 요소는 간소화되어 있는 점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2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했던 일정은 다소 지연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편의성 개선에 대한 부분입니다.
앞으로 추가될 신규 콘텐츠에 따라 일일 플레이 타임이 증가할 것을 고려하여 앞으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더라도 현재의 일일 플레이 타임을 좀 더 체감할 수 있도록 압축하는 것으로 잡고 있으며 이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구체적인 안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일일 미션을 포함한 일일 플레이 타임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상점 일괄 구매 기능이 추가됩니다.
일종의 장바구니 형태의 기능으로, 특히, 사실상 거의 모든 품목을 구매해야 하는 이벤트 상점 등에서 상품을 하나하나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여러 개의 상품을 담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6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다소 의외의 내용인데요, 유형석 디렉터는 지난 5월 22일 '니케'가 중국에서 정식 출시를 했다고 밝히며, 중국 버전의 경우 출시 시점에서 글로벌 버전과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별도의 버전과 방침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면서 몇 가지 독자적인 보완 요소가 반영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운영은 "왜 중국에서만 적용되는 것이냐-"라는 아쉬움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니케는 중국과 글로벌 두 버전이 서로 다른 조건과 환경 속에서 각자의 방향으로 성장해 가길 원하며, 그 차이들이 결국 각각의 환경에서의 피드백과 방향성을 공유하며 결과적으로 서로를 풍요롭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유형석 디렉터는 이번 개발자 노트를 준비하면서 마음이 무겁고, 유독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글의 마무리로 최근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콜라보레이션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번 콜라보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부담과 걱정 속에서 시작됐지만 자사의 두 작품이 의외로 많은 감정의 결을 공유하고 있으며그 속에서 진심 어린 연결점을 찾아내는 일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콜라보레이션이 자부심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히며,이는, 앞으로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만의 이야기는 아니며 앞으로도 게임을 넘어선 감정 속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개발자 노트 깜짝 보상 안내 ]
쥬얼 x 1,500
모집 티켓 x 5
그로우 세트 : 24H x 1
모듈 하이 부스트 x 60
지휘관 자유이용권 x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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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하이 부스트 x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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