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 튜토리얼에서의 전투를 아주 잠깐 체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액션이 펼쳐집니다. 특히, 이런 류 서브컬처풍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시라면 어디서 이런 게임이 나왔나 싶으실 것 같네요.
애니메이션풍으로 그려진 미형의 캐릭터, 시원시원한 액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연출까지 그야말로 액션 게이머, 서브컬처 게이머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무기를 풀 세트로 장착했습니다.
아케펑크 액션 RPG를 표방하는 신작 'CoA: 아틀란의 크리스탈'입니다. PC / 모바일, 콘솔까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2023년 지스타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 게임으로 지금까지 이런저런 국내, 외 테스트를 통해 "아, 그 게임, 액션 괜찮다던데-" 정도의 소식을 전해온 바 있는데 드디어 5월 28일, 국내 출시를 확정지었습니다. 현재 공식 사이트 및 각종 앱 마켓에서 사전예약 중입니다.
※ 본문의 스크린샷 이미지는 테스트 빌드 기준이며 최종 버전은 정식 런칭 후 공식 사이트 최종 빌드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서브컬처 게임을 찾는 분들께 '불호'가 없을 미려한 스타일의 캐릭터와 이들의 화션을 깔끔하게 표현해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에, Z 축을 넘나드는 자유도 높은 액션, 물 흐르듯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콤보를 선사하며 도파민 폭발하는 시원시원한 액션입니다.
자칫 난해할 수도 있는 액션 타이틀임에도 각 스킬이 가진 액션의 합을 유연하게 구성했고, 타격 판정 역시 후한 편이어서 소위 말하는 쓸어 담는 재미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연타, 나아가 한 합, 한 합을 주고받는 치밀한 공방까지 선물 세트처럼 구성해뒀습니다.

타격감이 팡팡 터지는 시원시원한 액션이 특징
실제 플레이하다 보면 "헐? 이게 되네?" 싶은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내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본 3스택까지 연속으로 사용 가능하며 회복 쿨타임도 빠른 대시와 자유자재로 공격과 회피로 연결할 수 있는 2단 점프까지 활용하면서 그야말로 사방팔방 날아다니는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데, 이러한 액션의 자유도 때문인지 회피 타이밍이 비교적 칼 같은 편에 속하며, 유도형 기술, 혹은 타이밍을 뺏으려는 기술이 제법 등장합니다. 이는, 숙련의 요소이자, 경험의 요소가 될 수 있겠죠.

소위 '통로' 구간은 몰아치는 액션, 끊임없이 이어지는 콤보를 즐길 수 있고, 여기에 보스전은 적당히 긴장하며 전투에 임해야 할 정도로 무지성 공격 버튼으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라 슈퍼아머를 기반으로 여차하면 이쪽이 사정없이 두들겨 맞을 수 있으므로 신중한 한 방과 신중한 회피가 필요한 난이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얼핏 스킬 슬롯이 단순하고 짧게 느껴집니다만 각 슬롯은 콤보 상황에 따라 변화해는 구조입니다. 또, 필살기를 제외한 여타 기술 쿨타임이 비교적 짧은 편에, 이외에 다른 코스트를 요구하지 않아 굉장히 스킬 풀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선택적인 스킬 구성이 바로 같은 직업 내에서도 자신만의 스킬 콤보, 플레이 스타일을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다수의 적을 날려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하고

강력한 적의 패턴을 파훼하는 플레이도 필요하다.
또, 이 게임은 장르적 한계를 넘기 위한 노력으로 탁월한 레벨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게임 자체가 마을과 던전을 오가며 전투를 즐기는 액션 MORPG의 구성을 보여주는데, 이 구성은 아무리 액션이 재미있어도 자칫 스토리의 흐름, 액션의 흐름이 끊길 위험이 있습니다.

짧으면서도 돌파하는 느낌을 주기 위한 던전 구성이 특징이다
하지만 '아틀란의 크리스탈'은 내가 게임을 2배속으로 즐기고 있나- 싶은 스피디한 진행 속에서 던전 플레이가 지루하지 않게 짧게 짧게, 하지만 중간중간 성취감을 잊지 않도록 짧지만 빠른 템포로 죽 이어지는 스테이지 진행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은 한 판을, 선택적으로, 반복적으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는, 장르의 한계를 넘기 위함이기도 하며, PC /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만큼 모바일 환경에서의 피로도를 생각한 아주 영리한 구성이기도 합니다.

스타일도, 액션도 각기 다른 5명의 캐릭터
론칭 스펙 기준 '검사, 거너, 마도사, 인형사, 파이터' 5종의 캐릭터를 제공하고, 각 캐릭터는 15레벨 이후 2개의 전직 선택을 제공합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각 직업군별 액션 스타일도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만, 같은 직업 내에서도 전직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는 편입니다.

전직에 따라 전혀 다른 액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파이터는 기를 운용해서 타격하는 '마스터'와, 순수 육체를 이용한 타격에 집중하는 '스트라이커'로 분류되는 식이죠.
체감상 1시간 이내 무난하게 전직 체험이 가능하고, 초기 선택 이후에도 추후 최종 확정 레벨 이전까지는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손맛에 맞는 캐릭터를 찾아 육성할 수 있습니다.



'아틀란의 크리스탈'이 가진 매력은 쉽고 직관적인 액션에서 오는 시원함이며, 이를 보는 캐릭터가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입니다. 여기에 주요 대사를 풀 더빙 처리함으로써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죠. 때문에 주인공을 포함한 조력자들은 물론 적으로 등장하는 '디케이드'들까지 매력을 더했습니다.

캐릭터가 확실하니 스토리 몰입감도 따라와주는 효과
서브컬처풍이란 말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한 매력으로 구분된 캐릭터 디자인과 그 디자인에 맞게 구현된 액션까지, 액션 콤보를 위한 파고들기 요소, 또, 고심을 더한 던전 구성까지 한다면 액션 RPG로서의 장점은 모두 살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 캐릭터도, 스토리도 푹 빠져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 [신작][CoA: 아틀란의 크리스탈] 가볍고 시원하게! 스타일리시 액션의 끝을 보자!
개발/배급 뉴버스
플랫폼 AOS / IOS / PC / PS 5
장르 액션 RPG
출시일 2025년 5월 28일 출시 예정.
게임특징
- 매력적인 캐릭터와 손에 착 감기는 액션이 만나면?
플랫폼 AOS / IOS / PC / PS 5
장르 액션 RPG
출시일 2025년 5월 28일 출시 예정.
게임특징
- 매력적인 캐릭터와 손에 착 감기는 액션이 만나면?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