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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전략, 민트로켓 새 수장 '황재호PD' 향후 로드맵 공개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4-04-25 02:06:01 (수정 2024-04-25 0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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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서브 브랜드로 시작해 본부로 독립한 '민트로켓'이 24일 유튜브 민트로켓 채널을 통해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민트로켓본부는 최근 본부로 독립한 것과 함께 데이브더다이브의 디렉터였던 황재호PD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넥슨이 대형 프로젝트와 소규모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분류해 개발하겠다는 '빅&리틀'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중 소규모를 뜻하는 리틀 프로젝트는 민트로켓이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황재호 PD는 먼저 민트로켓의 존재의의에 대해 '매출보다 참신함과 재미를 가진 소규모 게임을 빠르게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재작년 탄생한 조직이라 소개했다. 이렇게 시작해 '데이브더다이브'라는 명작이 탄생하긴 했지만 먼저 출시한 게임의 경험을 전달할 여지가 부족하고 방향성, 퀄리티 체크가 부족한 점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브더다이브를 통해 해외 어워드에 참석하게 돼 많은 해외 거장 개발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서로의 경험을 보다 가깝게 공유하고 날카롭게 다듬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민트로켓의 방향성을 다잡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황PD는 향후 방향성에 대해 '리틀', 즉 작고 빠르고 캐주얼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동일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개발중인 게임들에 대한 소식도 전달했다.

먼저, 게이머에게 공개해 혹평을 받았던 '웨이크러너'는 빠르게 종료됐음을 알렸다. 알파 테스트를 통해 큰 가능성을 보여줬던 '낙원 프로젝트'는 개발팀 사이즈와 장르 특성을 고려해 넥슨의 '빅 프로젝트'로 이동해 더 규모있게 진행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조선 호랑이 프로젝트라 불리던 '프로젝트V'는 비주얼 연구 노하우를 대형 프로젝트로 녹이는 방향으로 사실상 종료됐음을 알렸다.

황PD는 개발중인 모든 게임이 이관되거나 종료된 상황에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데이브더다이버의 DLC와 기존 개발 중인 넥슨 프로젝트 중 민트로켓 컬러와 맞는 2~3개의 게임을 선정해 협업할 예정이라 말했다. 기본적으로 게이머들이 민트로켓에 원하는 '재기발랄한 싱글 게임'을 중심으로 개발하겠지만 충분한 재미가 있다고 판단되면 모바일이나 멀티플레이 게임도 제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민트로켓의 개발 방향성을 넓히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황PD는 민트로켓의 방향성이 정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공개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없지만, 정해지는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 약속하며 소통을 계속할 것을 시사했다. 이어 황PD는 게임이 좋아 이 업계를 선택한만큼 '돈이될까?'라는 말로 한국 게임 산업이 기억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도 쿨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개발해 자연스레 돈이 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PD는 창의적인 개발팀과 그 외 함께하고 싶은 인재들이 있다면 민트로켓에 합류하길 바란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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