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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행동과 신뢰 강조한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수집 및 PvP 피로도 우려 해소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3-11-10 16:46:49 (수정 2023-11-10 16: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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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를 총괄하고 있는 안종옥 프로듀서가 행동과 신뢰를 강조하면서 이용자와 계속 소통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9일 안종옥 프로듀서는 TL의 온라인 론칭 쇼케이스 이후의 소식을 담은 '프로듀서의 편지 4편'으로 이용자들에게 인사를 전했으며, 해당 편지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우려한 '수집 콘텐츠'와 'PvP 피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해를 도왔다.

수집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에 등급 개념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동일한 등급이라는 것이다. 야성 변신은 탈것의 개념인 만큼 이동 지형에 따라 능력이 발생하는 수준이며 능력치의 효율은 동일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인게임 보상으로 획득하는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유료 상품과 동일한 등급 및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료 상품의 경우에는 외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의 기본 개체 자체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모두 획득 가능할 예정이다.


인게임 보상 및 유료 아미토이는 외형의 차이만 있을 뿐 능력의 차이가 없다 = 엔씨소프트 제공

즉 모든 수집 콘텐츠에 등록할 수 있는 요소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모두 획득이 가능하다. 안종옥 프로듀서는 "유료 상품이 수집 콘텐츠의 부족분을 채울 수 있지만, 그 효율은 매우 제한적으로 책정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제한책을 공유했다.

우선 아미토이 소유량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수량 탁본집'의 혜택 수준은 콘텐츠 보상 및 사전예약의 이벤트 배포 수준보다 적다. 아미토이 획득 비율과 관련해서는 콘텐츠 보상 80%, 이벤트 보상 5%이며, 개별판매, 패스 보상 등으로 획득 가능한 아미토이는 15% 수준이다.

특정 아미토이 조합으로 달성되는 '매칭 탁본집'은 유료 아미토이 등록이 이뤄지지 않으며, 야성 변신의 '수집 레벨'을 올릴 수 있는 포인트 배점은 인게임 보상이 유료 상품 대비 5배 이상 높도록 설정한 상태다.

추가로 모든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 유료 상품은 확정형으로 1회만 구입할 수 있으며 수집 콘텐츠는 동일 개체 중복 획득을 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모든 수집 관련 요소는 합성 및 성장 개념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안종옥 프로듀서는 "수집 콘텐츠의 존재 의의는 인게임 콘텐츠 참여에 대한 보상에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본래의 취지대로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의 배포 수량 및 방식을 조절할 계획이며 유료 상품은 선택의 영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TL은 길드 콘텐츠 및 요소가 강조된 작품인 만큼, 일부 이용자는 PvP로 인한 높은 피로도가 동반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종옥 프로듀서는 "쇼케이스에서 평화로운 플레이만으로도 길드와 자신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다는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우려를 표하신 것 같다"라고 언급하면서 PvP 요소를 자세히 설명했다.

TL의 모든 필드는 PvP 불가 지역으로 설정돼 있으며 PvP가 동반되는 이벤트의 경우에도 지역 일부가 한시적으로 PvP가 가능하게 된다. 즉 PvP를 원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이벤트 지역에서 벗어남으로써 PvP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오픈되는 지역 이벤트 중 2개 이벤트는 PvP가 불가능한 평화 모드로 개최되며, 보스전 및 최종 콘텐츠 중 하나인 아크보스도 스케줄에 따라 평화 모드로 개방된다. 

그는 "논 PvP 성향의 유저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 중에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저희가 바라는 게임의 구도는 플레이어의 계층을 나누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다시 말해서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TL을 즐기면서, MMORPG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의도에 반하는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 너무 늦지 않게 시스템을 보완해 바로 잡겠다"라는 의지도 전했다.

안종옥 프로듀서는 "행동이 뒷받침돼야 신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행동과 신뢰를 저희의 가장 큰 과제로 여기고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TL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시연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 TL은 지스타 2023 무대에서 '1인 보스 던전'과 '6인 파티 인스턴스 던전', '길드 레이드' 등을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TL이 핵심으로 내세운 길드 커뮤니티 및 대규모 PvE의 재미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쓰론 앤 리버티'는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12월 7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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