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신작 등장 예정! '지스타 2023'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출품작은?

역대급 규모로 개최 예정인 '지스타 2023'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지스타 2023은 BTC와 BTB 부스 합산 총 3,250부스로, 지난해 대비 약 10% 가량 증가한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는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9년 지스타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벡스코 제 1전시관 뿐만 아니라 제 2전시관에도 BTC 부스를 운영한다.

위메이드가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 행사에 나서면서 게이머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또 넷마블과 크래프톤도 대형 부스를 마련해 참여하며, 웹젠과 뉴노멀소프트가 제 2전시관에서 게이머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연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주요 참가 게임사가 어떻게 게임 라인업을 준비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오랜만에 지스타 행사에 복귀하는 만큼 다수의 신작을 공개하면서 게이머의 이목을 끈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PC와 닌텐도, 모바일 등의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 시연 무대를 마련하는 한편,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현황을 공개하면서 게이머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 쓰론 앤 리버티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최신 버전을 지스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CBT를 통해 피드백을 수집한 TL은 이용자의 의견과 건의를 반영해 더욱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안종옥 프로듀서가 직접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언급한 '자동 전투 삭제' 및 '인스턴스 던전 추가' 등 지스타에서 체험하게 되는 시연 버전에서는 완성형에 가까운 TL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퍼즈업 아미토이

'퍼즈업 아미토이'는 이용자가 블럭이 등장하는 방향을 상하좌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존의 3매치 퍼즐 게임과 차별화한 작품으로, 풍부한 전략성과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글로벌 무대에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23에서는 퍼즈업 아미토이의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프로젝트 BSS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중 하나인 '블레이드 & 소울'을 캐릭터 수집형 RPG로 재해석한 '프로젝트 BSS'의 시연 무대가 준비된다. 프로젝트 BSS는 원작에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영웅을 수집해 자신만의 팀 조합을 만들 수 있으며, 이들과 함께 필드를 누비며 모험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게이머에게는 처음으로 플레이 기회가 제공되는 신작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LLL

지난해 인게임 영상을 첫 공개한 신작 'LLL'의 시연도 진행된다. LLL은 3인칭 슈터와 오픈월드 MMORPG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미래의 전장에서 짜릿한 슈팅과 현실감 넘치는 액션 등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LLL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

- 배틀 크러쉬

'배틀 크러쉬'는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기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캐주얼한 전투와 더불어 간편한 조작, 다양한 변수를 활용한 전략적인 재미까지 갖춘 배틀 크러쉬는 최대 30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해 점차 축소되는 전장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난투를 펼친다.

배틀 크러쉬는 모바일을 비롯해 닌텐도 스위치와 PC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프로젝트G & 프로젝트M

지스타 2023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M'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게임 소개가 이뤄진다, 해당 프로젝트 2종에 대해 개발자가 개발 상황과 방향성을 전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프로젝트G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유닛 단위로 컨트롤하는 RTS 특유의 재미와 전략과 성장의 요소가 핵심인 SLG의 특징을 담아냈다. 또 플레이어가 집단을 이루고 대규모 전쟁을 펼치는 등 협력과 경쟁이 강조된 MMORTS 작품이다.

프로젝트M은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스토리의 전개와 결말이 바뀌는 인터랙티브 무비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됨에 따라 뛰어난 비주얼과 리얼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뛰어난 AI 기술력이 반영됨에 따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넷마블

넷마블은 지스타 2023에 신작 3종을 출격시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부스로 참가하는 넷마블은 170여 개의 시연대를 마련해 게임 체험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한 모양새다.

출품작 3종으로는 '데미스 리본'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신작 게임 시연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 데미스 리본

넷마블의 신작 IP인 '그랜드 크로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데미스 리본'은 서브컬처 요소를 활용한 수집형 RPG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미스 리본은 플레이어와 등장 캐릭터 간의 교감에 초점을 맞췄으며, 매력적인 시나리오로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 RF 프로젝트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용자로부터 사랑받아온 'RF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신작 'RF 프로젝트'도 지스타 2023에서 만나볼 수 있다. RF 프로젝트는 RF 온라인의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확장시킨 MMORPG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의 SF 세계관에서 대규모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스타 2023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 시연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에게 미래형 전투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가 다시 한 번 넷마블에 의해 게임으로 등장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수집형 RPG로,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을 중심으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전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와 달리 다양한 세계를 모험하면서 오픈월드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 2023에서는 본 작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탐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가 공개된다.

■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아직까지 지스타 2023 출품작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자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공개 신작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기에 크래프톤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웹젠

웹젠은 서브컬처 장르를 중심으로 지스타 2023 무대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명 라이트 노벨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IP를 활용한 신작의 정보를 공개한 것에 이어, 자사의 신작 수집형 RPG '테르비스'의 BI를 공개하는 등 서브컬처 게임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원작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게임 자체 오리지널 스토리로 즐길거리를 더했으며, 마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전투와 연출, 이용자와 캐릭터 간의 긴밀한 교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음으로 테르비스는 2D 재패니메이션 풍 수집형 RPG를 표방하고 있는 작품으로, 4분기부터 게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뉴노멀소프트

뉴노멀소프트는 자사의 첫 타이틀인 수집형 CCG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를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템페스트는 300여 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작품으로, 빠른 템포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영웅 카드와 캐릭터별 특수 스킬 등의 변수 및 전략 요소, 밴 시스템이 마련돼 풍부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