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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추억마저 녹여낸 엔씨소프트 '리니지W', 맨손으로 엔트와 페어리 때리는 이유는?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1-11-11 17:12:52 (수정 2021-11-11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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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W'는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내 PC 리니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되새기게끔 해주고 있다.

PC 리니지에서는 요정의 숲에서 등장하는 엔트와 페어리, 아라크네, 판 등을 요정 클래스가 맨손으로 때려 일반 몬스터로부터는 획득할 수 없었던 귀중한 제작 재료를 모으는 것이 가능했다. 해당 콘텐츠는 요정족과 친밀한 관계를 가진 엔트와 페어리, 아라크네, 판으로부터 이들을 쓰다듬으면 특정 아이템을 제공한다는 설정에서 오는 것으로, 쓰다듬는 개념임에 따라 무기를 해제하고 오직 맨손으로 때려야했다.

이러한 독특한 시스템은 리니지W에도 그대로 구현돼 있어, 이용자들이 PC 리니지에서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요정 숲 마을 주변의 요정 숲에는 엔트와 페어리, 아라크네, 판 등의 NPC가 등장하는데, 많은 이용자가 이들을 둘러싸고 맨손으로 공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NPC를 맨손으로 공격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모두 이들 NPC만이 제공하는 재료 아이템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엔트는 '엔트의 줄기' 및 '엔트의 껍질', '엔트의 열매' 등을 드랍하고 페어리는 '페어리의 날개'를 드랍한다. 아라크네의 경우에는 '아라크네의 거미줄'을 얻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판은 '판의 갈기털'을 드랍한다. 

위의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몇 가지 필요하다. 우선 캐릭터의 클래스가 '요정'이여야만 하며, '무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 리니지 IP의 세계관 설정을 따르기 때문이다. 실제 테스트해본 결과, 변신과 마법 인형 등은 해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해당 NPC들은 일정 시간마다 정해진 수량만의 재료 아이템을 제공하는데, NPC가 아직까지 재료 아이템 제공의 쿨타임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대사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출력되는 NPC의 대사를 통해서 재료 아이템을 현재 입수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예를들어 페어리의 경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하며, 엔트는 "···지금··· 가지. 껍질. 없다. 나중에. 다시. 와라."라는 대사가 출력된다. 또 아라크네는 "모든 것에는 한도가 있는 법. 나에게 실을 자을 시간을 다오."라고 말하며, 판은 "갈기털이 남아나질 않겠다! 좀 있다 해!"라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인다.

각 NPC가 제공하는 재료 아이템은 이용자 개인에 일정 개수가 할당돼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용자가 획득하는 것도 함께 합산되기 때문에 개체수가 적은 페어리 및 엔트는 이용자 간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에 개체수가 많은 아라크네와 판은 경쟁이 심하지 않다.

그렇다면 해당 NPC로부터 얻은 아이템은 어떤 아이템의 제작 재료로 사용되는걸까? 우선 개체수가 많지 않은 이유로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획득이 어려운 페어리의 날개는 희귀 장비인 '달의 장궁', '엘름의 축복', '요정족 판금 갑옷', 그리고 최상급 재료 아이템 중 하나인 '오리하루콘' 제작에 필요하다. 

엔트의 껍질은 영웅 무기 '오리하루콘 단검'과 희귀 장비 '화염의 활' 및 '요정족 판금 갑옷', 그리고 고급 무기인 '크로스보우' 제작에 필요하며, 엔트의 줄기는 희귀 방어구 '엘름의 축복', 고급 장비 '크로스보우' 및 '활 골무', MP 즉시 회복 아이템인 '엘븐 드링크' 제작에 재료로 사용된다. 엔트의 껍질 및 줄기와 함께 엔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엔트의 열매는 '엘븐 드링크' 제작에 사용된다.

아라크네의 거미줄은 영웅 단검 '오리하루콘 단검'과 고급 방패 '요정족 방패', 그리고 최상급 제작 재료 중 하나인 '블랙 미스릴' 제조에 필요하며 판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판의 갈기털은 '화염의 활' 및 '요정족 방패'의 필수 재료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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