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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17] 천애명월도 “라이트, 하드코어 이용자 모두 만족할 콘텐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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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7] 천애명월도 “라이트, 하드코어 이용자 모두 만족할 콘텐츠 담았다”

▲ (왼쪽부터) Cater Yang 디렉터, Bruce Fang 글로벌 책임자, 김용대 본부장, 심규연 실장 (게임조선 촬영)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넥슨과 텐센트 오로라스튜디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작 온라인게임 ‘천애명월도’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천애명월도’는 대표적인 무협 작가 고룡의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를 기반으로 한 PC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다.

 

텐센트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 넥슨이 국내 론칭하는 이 게임은 지난 해 7월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현지 온라인게임 랭킹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끌었다.

 

넥슨은 내년 1분기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에 시연회를 마련했다.

    

다음은 텐센트 오로라스튜디오 Cater Yang 디렉터, Bruce Fang 글로벌 책임자, 넥슨 김용대 본부장, 심규연 실장과 진행한 인터뷰다.

 

- 서비스에 임하는 각오는?

Bruce Fang 글로벌 책임자 : 작년과 올해 모두 지스타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주셔서 기쁘다. 어제 대기줄이 2시간 가량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한국 서비스가 기대된다. 넥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출시, 좋은 게임으로서 평가받고 싶은 기대감이 있다.
  

Cater Yang 디렉터 : 과거 중국 게임이 한국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천애명월도’가 편견을 깨는 사례가 되고 ‘천애명월도’라는 훌륭한 IP를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

 

김용대 본부장 : 1년 반 이상 서비스를 준비했는데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져 이용자 반목 분위기도 있었다. 최근 그런 분위기가 해리되는 것 같아 발맞춰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약간은 안도감 있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가져가고 싶다.

 

- 게임 로컬라이징은?

김용대 본부장 : 기존 한국에서 서비스된 무협 MMORPG는 문파와 캐릭터, 배경 정도만을 사용했을 뿐 일반적인 MMORPG의 문법과 다르지 않았다. ‘천애명월도’는 캐릭터가 활동하는 문파, 배경과 함께 스토리가 짜여져 있고 무협 소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각각 콘텐츠에 굉장히 잘 녹여져 있다. 콘텐츠는 별도의 로컬라이징을 고려하지 않고 색감, 타격감, 인터페이스를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심규연 실장 : 중국 인터페이스는 텍스트가 전면에 나오는 식이라 아이콘을 활용하는 것으로 바꿔가고 있다. 또 색깔 톤, 채도가 강하고 강렬한 색을 다운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PK같은 익숙한 용어를 넣는 등 무협의 느낌만을 고집한 것은 아니다.

 

- 지난 테스트에서 방대한 콘텐츠를 한번에 풀어 혼란스럽다는 평가가 있었다.

심규연 실장 : 최근 테스트에서 85레벨까지 개방했다. 짧은 기간 동안 최고레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레벨링 속도를 조절했었다. 그때문에 정신이 없다거나 가이드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다. 중간에 열리는 콘텐츠가 많은 편으로 출시 후 몇 달에 걸쳐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쇼케이스를 통해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중국에서 남녀 비율은 어떻게 되나?

Bruce Fang 글로벌 책임자 : 처음부터 라이트, 하드코어, 다양한 이용자가 각자 재미를 느끼는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활 채집같은 콘텐츠가 있어 라이트 이용자도 쉽게 정착할 수 있다. 중국 서비스는 여성 이용자 비율이 30% 가까이 되고 신규 유입은 40% 가까이 올라갔다. 2015년 오픈베타부터 여러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처음의 판단이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부분을 강화할 것이다.

  

- 유명 영화감독, 무술감독과 작업했다.

Bruce Fang 글로벌 책임자 : 옷이 흩날리는 효과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감독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평범한 옷이 아닌 특수 장치를 통해 무게감 있는 표현을 한다는 것을 알게 돼 개발 과정에서 변수를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었다. 또 무협과 서양 판타지의 스토리 본질은 같지만 양 지역 문화의 차이가 있어 외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만 다를 뿐이라고 조언을 받아 본질에 집중할 수 있었다.

 

Cater Yang 디렉터 : 디테일한 인물 구현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들어서 캐릭터의 현실성 강화에 집중했다.

 

- 오픈베타 테스트 시점은?

김용대 본부장 : 2018년 2월을 넘기지 않을 것 같다. RVR(진영전) 콘텐츠는 1개월 이후 업데이트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국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말.

Bruce Fang 글로벌 책임자 : 정통 무협 장르 이용자 연령층이 높을 것이란 인식이 일반적인데 중국에서는 청년층과 여성 비율도 높다는 실질적인 데이터가 있다. 그만큼 트렌디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천애명월도’가 무협과 중국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정식 출시 이후 한국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 콘텐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대 본부장 : ‘오랜 기간 서비스 하는 게임’을 기준에 두고 준비를 해 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테스트를 열심히 즐겨주시고 ‘천애명월도’만의 강점, 개발진의 노력을 발견해서 커뮤니티에 자발적으로 알려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한다.

 

[(부산)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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