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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부사장 "게임업계 파이팅 위해 메인스폰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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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부사장 "게임업계 파이팅 위해 메인스폰서 맡았다"

▲ (왼쪽부터) 김용대 본부장, 이정헌 부사장, 노정환 본부장

 

넥슨은 7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아레나에서 지스타2017 프리뷰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정헌 넥슨 부사장이 참석해 슬로건과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의 지스타2017 슬로건은 "NEXT LEVEL"로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넥슨 이번 지스타에서 최대규모인 300부스를 열고 전체를 시연존으로 꾸민다.

 

출품된 작품은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 '니드포스피드엣지' '천애명월도' '타이탄폴온라인' '배틀라이트' 등 5종과 모바일게임 '오버히트' '야생의땅:듀랑고'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모바일' 등 4종, 총 9종이다. 이중 '야생의땅:듀링고'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모바일' 3종은 영상을 선보이며 그 외는 시연존이 마련된다.
 
아울러 이스트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신작 '노바워즈'를 B2B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발표가 끝나고 이정헌 부사장, 김용대 온라인사업본부 본부장, 노정환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 부스의 배치 기준은?
 이정헌 부사장 : 시연대 개수와 이용자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다.

 

- PC 타이틀이 다수인데.

이정헌 부사장 : 넥슨은 장르와 플랫폼에 편중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 하자는 기조를 갖고 있다. 지스타 시연회 빌드를 완성도 있게 준비하는 것은 개발팀 입장에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일이다. 따라서 출시일에 임박했고, 개발팀의 시연빌드 작업 여력이 있는 게임으로 리스트를 꾸렸다.

 

- '페리아연대기'가 라인업에서 빠진 까닭은?

김용대 본부장 : 마찬가지로 시연빌드의 이유다. 올해 겨울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리기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피파온라인4 시연은 어떻게 이뤄질 예정인가?
김용대 본부장 : 이용자 간 1대1 친선경기가 제공될 예정이다. 각 리그 구단과 소속 선수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니드포스피드엣지 신규 모드 소개를 부탁드린다.

김용대 본부장 : 상대팀 꼬리를 잡는 폭스헌팅 모드, 드리프트 부스트를 채워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드리프트 모드, 오버롤 차이 없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페스티벌 모드 세 가지다. 그 외 차량과 트랙이 파이널테스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추가됐다. 오늘 홈페이지에 상세 내용이 안내될 예정이다.

 

- 오버히트 시연은?
노정환 본부장 : 시연 시간은 10분 내지 15분정도로 '오버히트'가 이런 게임이구나 느낄 수 있으실 정도가 될 것 같다.

 

- 마비노기모바일의 플레이는 언제쯤 가능할까?

노정환 본부장 :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CBT나 외부 공개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

 

- 야생의땅:듀랑고 출시는?

노정환 본부장 : 이은석 왓스튜디오 디렉터가 공개했듯 내년 1월에 출시한다. 지스타에서 시연을 해도 문제 없다는 판단은 하고 있으나 오랫동안 만들어온 게임인 만큼 최종 마무리 작업을 거친 뒤 이용자 분들께 선보일 예정이다.

 

- 지스타에서 PC게임을 많이 선보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이정헌 부사장 : 작년 지스타에서 게임이 너무 많아 어디에 집중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개수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장 시연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아침부터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다. 오셨을 때 최고로 재밌는 플레이를 경험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런 상황이 마련된 게임을 리스트업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 전략적으로 모바일보다 PC부문을 확대하겠다거나 하는 의미는 아니다.

 

- 배틀라이트는 국내 퍼블리싱 결정 이유는?
김용대 본부장 : 얼리억세스 오픈 이후 사내에 게임을 열정적으로 플레이한 분들이 많았다. 게임을 선택할 때 재미를 우선으로 여기는 이정한 부사장의 조언도 있었고 내부에서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넥슨의 PC온라인 트래픽을 견인할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정한 부사장 : 작년에 스팀에 공개된 이후 내부에서 정말 재밌게 한 게임이다. 피지컬, 콘트롤로 1대2 상황을 이기거나 논타깃팅 액션이 재밌다는 평가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를 잘 했던 분들일 수록 조작 재미를 높게 평가했다. PC방, 대회 중심으로 서비스해 나간다면 커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작년부터 개발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 과거 e스포츠 대회를 열기도 했는데 올해는 시연회에 집중한 까닭은?

이정한 부사장 : 이전에 했던 것과 다른 방향성을 갖고 오로지 시연, 그리고 인플루언서에 집중해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회사 입장에서는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현장 이벤트를 여는 것을 선호하지만 시연대가 많은 상황에서 이벤트도 많으면 이용자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것 같았다. 또 인플루언서 분들과 재밌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인플루언서 출연진 및 프로그램과 관련해선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 네코제가 없는 이유는?
이정한 부사장 : 작년에 네코제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올해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시연과 인플루언서에 중점을 두기로 의사결정했기 때문이다.

 

- 출품작들의 콘솔 출시 계획은?
이정헌 부사장 : 콘솔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가이드를 정해두고 있지는 않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개발작이 많은데 확장성이 용이해 콘솔로의 확장을 열어두려 하고 있다.

 

- 지스타에서 타사 작품과 경쟁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나?

노정환 본부장 : 지스타를 경쟁의 공간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B2B는 다를 수 있겠지만 B2C는 어디까지나 이용자 분들께 재밌는 게임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다. 경쟁은 지스타 이후부터다.

 

- '액스' 이전 모바일게임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다.

이정헌 부사장 : 넥슨의 모바일사업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국내외에서 넥슨만의 강점을 PC온라인게임을 10년 이상 서비스한 타이틀 수로 최상위권이라고 보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모바일에 이식하지 못한 건 실수인 것 같다. 원활한 인식을 위해 조직 구조 등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분석본부를 신설한 것도 연장선상에 있다. 우리가 가진 차별적 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된 계기는?

이정헌 부사장 : 10년 넘게 출전하면서 매번 검토가 됐던 사안이다. 메인스폰서를 해야되는 이유를 딱히 찾지 못했기 때문에 참가에 의의를 뒀다. 올해는 중국 사드 문제로 인해 많은 게임 출시가 불발됐고 한국 게임업계 분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업계 종사자 분들이 파이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에서 이번에는 한 번 해보자고 시도하게 됐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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