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T1이 롤드컵 8강 2경기 5세트에서 미스피츠게이밍을 잡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SK텔레콤T1은 20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8강 2경기 5세트에서 미스피츠게이밍에게 승리를 거뒀다.
'블랭크' 강선구(자르반4세)는 빠른 갱킹을 통해 '알파리' 바니 모리스(쉔)을 잡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페이커' 이상혁(탈리야)도 미드 라인을 밀어붙인 후 탑과 바텀으로 신속히 움직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KT는 탑의 우위를 바탕으로 먼저 포탑을 파괴시키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나갔다.
미스피츠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SKT가 13분경 미드 지역에서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쉔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맞받아치며 미스피츠가 2킬을 따냈다.
팽팽한 상황이 계속됐다. 미스피츠는 킬에서 앞섰지만 에스케이는 글로벌 골드를 따라가는 상황이었다.
모든 승부는 장로드래곤에서 결정됐다. 제이스와 쓰레쉬가 잘리면서 4대4가 된 상태. 강선구의 장로드래곤 스틸이 성공하며 SKT는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미스피츠의 넥서스를 파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롤드컵 2017 8강 2경기
▷ SK텔레콤T1 3 vs 2 미스피츠게이밍
1세트 SK텔레콤T1 승 vs 미스피츠게이밍
2세트 SK텔레콤T1 vs 승 미스피츠게이밍
3세트 SK텔레콤T1 vs 승 미스피츠게이밍
4세트 SK텔레콤T1 승 vs 미스피츠게이밍
5세트 SK텔레콤T1 승 vs 미스피츠게이밍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