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부문에서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 진출이 활발한 분야입니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 게임이 각광받고 있는 현재 어떤 게임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흥행의 비결은 무엇인지 관련 업계와 이용자들은 관심을 쏟습니다.
‘해외성적’은 한국 게임의 해외 성과에 초점을 맞춘 코너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성적] 국산 모바일게임 흥행 기록 새로 쓴 ‘서머너즈워’](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170628/142080/sw2_(1).jpg)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는 몬스터를 소환해 전략 배틀을 펼치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2014년 6월 글로벌 출시된 ‘서머너즈워’는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국산 모바일게임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게임은 12개국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1위에 올랐으며 109개국 애플앱스토어, 93개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TOP10에 진입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말 7000만건을 훌쩍 뛰어넘었고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각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서머너즈워’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컴투스는 6분기 연속 해외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비중의 89%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서머너즈워’가 있다.
◆ 각지 고른 매출의 비결,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겨냥

▲ ‘서머너즈워‘는 세계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위는 프랑스어.
앞서 ‘낚시의신’ ‘골프스타’ ‘홈런배틀’ 등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했던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제작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고려해 게임을 기획했다.
특히 ‘서머너즈워’의 현지 언어 대응은 게임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서머너즈워’는 현재 15개 언어로 번역돼 각국에 서비스 중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주요 언어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을 지원, 현지 이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 원빌드 서비스가 가능했던 점도 주효했다.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지역 편중 없이 같은 버전의 게임을 선보였고, 이는 고른 성적을 올린 원동력이 됐다.
아울러 자체 서비스 ‘하이브’를 기반으로 각국 이용자들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시너지가 됐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운영적인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 현지 문화 고려한 ‘마케팅’으로 인기 순위 경신

▲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한 ‘서머너즈워’ 광고. 현재 조회수 1500만회를 넘긴 상태다.
아무리 좋은 게임을 만들어도 알리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터다. 컴투스는 해외 각지에서 현지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 이용자들에게 다가갔다..
컴투스는 공식 SNS(사회관계망)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영향력 있는 현지 게임 매체와의 협업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진행된 홍보 마케팅도 해외 성과 도출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할리우드 배우 데이브 프랭코와 앨리슨 브리를 캠페인 모델로 선정하고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했다.
모델이 등장하는 홍보 이미지는 미국 뉴욕 중심가인 타임스퀘어 거리와 로스앤젤레스 월셰어 거리 등에 배치했으며 독일, 프랑스와 같은 유럽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옥외 광고 및 TV, 유튜브, SNS 등 미디어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속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서머너즈워’는 서비스 2년 반이 지난 시점에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다수 유럽 국가 애플앱스토어 최고 인기 순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 인기 게임 넘어 세계 e스포츠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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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전세계에 걸친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서머너즈워’를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종목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워’의 대전은 전략성이 강조된 턴제 전투로 진행된다. 미리 전략을 설계하고 1대1 수 싸움을 겨루는 데서 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RPG 종목이지만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해석이다.
지난 3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열었으며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서 월드아레나 이벤트 대전을 개최했다. 미국 LA에서 이용자 대상의 소규모 토너먼트가 성황리에 종료됐고 지난 24일에는 글로벌 IT기업 아마존과 대규모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 각 지역 대표가 최강 자리를 두고 맞붙는 국가대항전이 열릴 예정이다. 수개월 간 지역별 예선전을 거친 뒤 ‘월드아레나 챔피언십(가제)’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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