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측부터)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음양사
주요 게임사들이 네이버 카페를 벗어나 자체 커뮤니티를 마련하고 있다. 계정 정보를 연동하고 게임별 특화된 기능을 갖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카카오 등 게임사들이 잇따라 신작 모바일게임을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알렸다.
그동안 모바일게임 커뮤니티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게임사들은 정식 서비스 전 공식 카페를 개설해 회원을 유치했으며 게임 내에 카페로 접속할 수 있는 플러그 기능을 지원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구성과 이용자 계정 연동 불가 등이 한계로 지적됐고, 게임사들은 게임마다 특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자체 커뮤니티 도입에 나서는 추세다.
지난 13일 카카오는 오는 8월 출시를 예고한 ‘음양사 for Kakao’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커뮤니티 시스템 ‘카페톡’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최근 ‘리니지2레볼루션’ 커뮤니티를 ‘넷마블 포럼’으로 이전했으며 엔씨는 처음부터 자체 커뮤니티를 구축한 경우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M’, 혈맹원 공간 마련… ‘M톡’까지

▲ ‘리니지M’ 자체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 뛰어든 지난해 12월부터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시작으로 ‘파이널블레이드’ ‘프로야구H2’까지 예외는 없었다.
오는 21일 출시가 임박한 ‘리니지M’ 커뮤니티는 길드 시스템 ‘혈맹’에 특화된 서비스를 갖췄다. 혈맹원만 입장 가능한 ‘혈맹 아지트’ 게시판이 있으며 미니게임 포인트로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게임에 대한 정보는 커뮤니티를 통해 꾸준히 공개되고 있다.
아울러 ‘혈맹’ 간 소통을 위한 전용 앱 ‘M톡(엠톡)’을 출시했다. 계정을 연동해 혈맹원 간 채팅방을 제공하고 캘린더(일정) 공유 기능이 지원된다. 개인 캐릭터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리니지2레볼루션’ 계정 정보 연동… 완전한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

▲ 최근 ‘리니지2레볼루션’ 커뮤니티를 ‘넷마블 포럼’으로 옮겼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리니지2레볼루션 ’ 공식 커뮤니티를 네이버 카페에서 ‘넷마블 포럼’으로 이전했다. 계정 정보가 바로 연동돼 게임 이용자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전 절차는 사실상 완료된 상태로 기존 카페는 일반 회원 글쓰기 기능을 닫았다.
모바일게임은 캐릭터 정보 검색 기능을 게임 내에 구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모바일 기기 최적화 탓에 자칫 게임이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이 기능을 게임과 연동되는 커뮤니티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능 확장 여부가 주목된다. 혈맹 랭킹 정보 연동부터 포인트 제도 도입까지 얼마든지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온라인게임 홈페이지와 유사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 카카오 전용 커뮤니티 ‘카페톡’ 개발… ‘음양사’로 첫 선

▲ ‘음양사’를 통해 첫 선보인 ‘카페톡’.
지난 13일 ‘음양사 for Kakao’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카카오가 자체 커뮤니티 ‘카페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게임 커뮤니티 기능은 게임의 라이프사이클과 연관된 중요 요소이며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특화된 디자인 및 기능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현재 오픈된 ‘음양사’ 커뮤니티는 자사 채팅앱 ‘카카오톡’ 디자인을 적용해 게시글을 채팅 형식으로 꾸몄으며 컴퓨터에서 카페톡 로그인 시 카카오계정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등 보안에도 신경 썼다.
카카오는 추후 자사 서비스 게임은 물론 플랫폼 입점 업체에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 커뮤니티 개발 표준을 정립해 정식 도입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