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엔진이 주를 이뤘던 대작급 게임의 제작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극한으로 끌어올린 유니티 엔진을 입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기대작들이 올해 게임 이용자들을 찾아온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 중인 넥슨의 '다크어벤져3', 게임빌의 '로열블러드', 하운드13의 '헌드레드소울' 등이 올해 중 출시된다.
세 작품은 섬세한 그래픽과 화려한 효과를 앞세워 고품질 게임 전쟁의 참전을 선언했다. 대작급 게임 제작에선 다소 언리얼에 밀린다는 유니티 엔진의 평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 액션 RPG '다크어벤저3'

넥슨의 액션 RPG 신작 '다크어벤저3'는 지난 7일 시범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개발사인 불리언게임즈는 유니티엔진(5.4)을 활용해 이번 작품을 제작했다.
이 게임은 '피니쉬 액션' '몬스터 탑승' '무기탈취' 등 콘솔게임에서 접하던 재미 요소를 앞세웠다. 뿐만 아니라 섬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염색 시스템을 구현해 재미를 더했다.
'다크어벤저3'에선 언리얼 엔진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만한 유니티 엔진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로 무장해 보는 재미와 즐기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넥슨 측은 오는 13일 '다크어벤저3' 시범 테스트를 마치고 가까운 시일 내에 게임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 오픈필드 MMORPG '로열블러드'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2년 이상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유명 PC MMORPG 개발자들이 제작을 맡은 '로열블러드'는 국내 모바일 MMO 최초로 이벤트 드리븐 방식의 생생한 오픈필드를 구현했다. 이벤트 드리븐은 끊임없이 필드에 생성되는 이벤트를 뜻한다.
게임빌은 RVR(진영대진영) 구조의 100대 100 대규모 오픈필드 전투가 이 게임의 주요 재미라고 강조했다.
'로열블러드'는 미국 유니티 최대 행사인 '유나이트 LA 2016'에서 소개돼 세계 시장의 주목받은 바 있다.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로 출시될 예정이다.
◆ 액션 RPG '헌드레드소울'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헌드레드 소울'도 주목할 만한 유니티 게임으로 알려졌다. 하운드13은 아이덴티티게임즈를 공동창업자인 박정식 대표가 2014년 설립한 회사다.
‘헌드레드소울’은 100여 종의 무기와 영웅을 서로 조합해 거대보스의 약점을 찾고 전략을 펼치는 액션 RPG다.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콘솔 수준의 액션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헌드레드소울'은 '유나이트 LA 2016' 행사에서 '프로젝트 100'이라는 게임명으로 소개됐다. 당시 이 게임은 유니티 엔진의 성능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으로 기대를 모았다.
최근 하운드13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과 '헌드레드소울'의 퍼블리싱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라인이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총 13개국에서 '헌드레드 소울'을 서비스한다. 이 게임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유니티 관계자는 “최근 유니티 엔진 기반의 대작게임이 나오는 것은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친숙하게 다루던 유니티 엔진이 그래픽 부분에서의 엔진 성능이 대폭 향상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은 변화가 빠른 만큼 변화에 대응해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엔진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