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 주 였습니다.
무더위 속 크고 작은 게임 업데이트 소식과 기대 신작 게임 출시일 등이 공개된 가운데, 넥슨은 도타2 프로게임단에게 최대 1억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도가 높아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GTA5 출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거대한 세계를 보유하고 있는 이번 시리즈에는 멀티플레이버전인 GTA온라인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난 한주간의 주요 소식들을 <게임조선>이 정리했습니다.
◆ 넥슨, 도타2 프로게임단 '직접 후원'…최대 '1억' 지급
넥슨은 새롭게 창단하는 도타2 팀에 대한 지원 계획을 지난 22일 밝혔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이하 NSL)를 통해 총 3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제공한다. 숙소, 선수 장비, 해외 대회 출전 경비 등 향후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하는 것.
NSL은 3개 시즌으로 구성된 대회로 총 상금 3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첫 시즌 우승팀은 1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할 수 있으며 두 번째, 세 번째 시즌의 우승팀에겐 각각 8000만원과 6000만원의 후원금을 받게 된다.
우승팀은 다른 시즌에 참석할 수 없으며 우승팀 외 2~8위 팀들은 수백만 원의 상금과 다음 시즌 16강 본선에 진출하는 시드권을 획득하게 된다.
넥슨은 우승팀이 후원금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팀 운영 전반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우승 상금은 일시불이 아닌 분할 지급 형태로 제공되며 해당 후원금을 활용해 '숙소'와 '선수 장비' '해외 대회 출전 경비' 등 실제 프로 게이머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제반 사항에 이용된다.
후원은 각 팀에 사정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1년 동안 진행되며 팀이 해체되거나 3명 이상의 팀원이 변경될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 기존 스폰서가 있는 팀이라 할지라도 넥슨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선수만 유지된다면 팀 명이 변경된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지원이 진행된다.
◆ 'GTA5' 9월 17일 한글자막 국내 발매
다음달 17일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X박스360에 한글 자막과 영문 음성으로 정식 출시 예정인 GTA5는 시리즈 역사상 가장 거대한 세계를 보유하고 있다. 바다와 강 등 물속 탐험지역까지 포함해 5배 이상 큰 것.
이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도입되지 않았던 새로운 시스템들이 적용됐다. 단 1명의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했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GTA5는 3명의 캐릭터(트레버, 마이클, 프랭클린)를 자유롭게 조작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어 GTA5에는 골프, 테니스,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미니게임도 구현됐으며, 스카이 점프, 레이싱, 비행 등 현실에서 경험하기 힘든 활동도 게임에선 쉽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GTA5를 구입하면 무료로 사용 가능한 GTA온라인은 멀티플레이에 특화됐다. 최대 16명의 이용자와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 모드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미션을 기획하고 타인에게 공유도 할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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