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상반기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하반기 주요 기대작 중 하나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넷마블은 2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칠대죄: 오리진)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주요 캐릭터에 대한 정보와 세계관, 그리고 로드맵 등을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등록을 시작하면서 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캐릭터 3종에 대한 정보를 선공개하고, 세계관을 소개하면서 어떤 서사와 모험이 펼쳐질 지에 대해 암시하고 있다.
칠대죄: 오리진의 주요 캐릭터로는 '트리스탄'과 '티오레', '클로토'가 있으며, 네 번째 캐릭터의 경우에는 추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트리스탄은 일곱 개의 대죄 주역인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로, 묵시록의 4기사 일원이기도 하다. 본작에서는 청소년이 된 모습으로 등장하며, 칠대죄: 오리진 세계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별의 서'에 선택받은 아이다. 본작에서는 쌍검과 대검, 그리고 장검 등의 무기를 다루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칠대죄: 오리진의 '티오레'와 '클로토'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티오레는 일곱 개의 대죄 멤버인 '킹'과 '다이앤'의 막내딸로, 트리스탄과 함께 별의 서를 발견하게 되는 인물이다. 용과 돼지, 양, 여우, 뱀, 곰, 사자 등 7종의 동물을 소환할 수 있다. 칠대죄: 오리진에서는 책과 스태프, 완드 등 마법사 계열의 무기를 사용한다.
클로토는 별의 서를 발견한 트리스탄과 티오레 앞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여성으로, 별의 서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면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부분이 수수께끼에 감춰져 있는 인물이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본작에서는 무기로 레이피어와 스태프, 책을 다룬다.

칠대죄: 오리진의 서사를 관통하는 요소는 바로 정체불명의 아티펙트 '별의 서'로, 해당 아티펙트가 발견된 후로 모험의 주무대가 되는 브리타니아 대륙 곳곳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리오네스 왕국은 별의 서와 이상 현상의 연관성을 조사하게 되는데, 브랜드 사이트에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트리스탄과 티오레가 사건의 중심 인물이 될 것임을 유추 가능하다.

모험의 주무대는 역시 원작인 '일곱 개의 대죄' 및 '묵시록의 4기사'에 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멜리오다스 국왕이 통치하고 있는 '리오네스 왕국'과 함께 요정왕 킹과 다이앤이 다스리는 '요정왕의 숲'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이 등장하는 종족으로 보이는 드라코의 '용의 무덤'과 달말리 지역으로 전이된 멸망한 왕국의 잔재이자 거대한 지하 유적지인 '사막 유적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칠대죄: 오리진의 정보 공개 로드맵도 순차적으로 안내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서머 게임 페스트'와 8일 '퓨처 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 행사를 통해 신규 영상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임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2024년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1조 3,000억 원,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진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새로운 서사를 전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플레이어는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구하고자 트리스탄과 티오레, 클로토 등과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되며 각 캐릭터가 보유한 고유 스킬과 다양한 무기를 조합하면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아울러 비행과 잠수, 낚시 등의 다채로운 탐험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원작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PC와 모바일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5로도 즐길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