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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츄라이] 서브노티카부터 데더다까지, 가자! 더위 날릴 바다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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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게임이 있습니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버릴 정도로 재밌는 게임도 많지만 괜히 돈만 버린 듯한 아쉬운 게임도 많죠. 어떤 게임이 재밌는 게임이고 어떤 게임이 아쉬운 게임인지 직접 해보기엔 시간도 돈도 부족합니다.
 
주말에 혼자 심심할 때, 친구들과 할 게임을 찾지 못했을 때,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고 싶었을 때 어떤 게임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게임조선이 해결해 드립니다! 게이머 취향에 맞춘 게임 추천 기획 '겜츄라이'!
 
[편집자 주]
[겜츄라이] 서브노티카부터 데더다까지, 가자! 더위 날릴 바다 게임으로!
 
여름의 열기가 무거워질 때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차가운 물결이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를 떠올립니다. 게임 속의 바다는 단순히 시각적인 시원함을 넘어, 현실의 후끈한 공기를 잊게 할 만큼 깊고 청량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화면 가득 퍼지는 파도 소리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답답함은 씻겨 내려가고, 어느덧 심해의 서늘한 기운이 발끝에 닿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6종의 게임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바다의 시원함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산소통 하나에 의지해 깊은 얼음물 속을 유영하는 긴장감부터, 뗏목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원을 건져 올리는 여유까지 다채로운 경험이 기다립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 지쳐있다면, 잠시 현실을 뒤로하고 이 푸른 가상 세계로 뛰어들어 보세요. 그곳에서 찾은 청량한 모험이 당신의 여름을 가장 시원하게 바꾸어 줄 것입니다.
 
서브노티카
 

외계 행성의 바다에 추락한 주인공의 생존을 다룬 1인칭 오픈 월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이용자는 생존을 위해 산소와 식수를 확보하고, 바닷속 자원을 채집해 장비를 제작하며 기지를 건설해야 합니다. 탐험의 범위가 깊어질수록 더 고차원적인 기술과 탈것을 제작하여 행성의 비밀을 파헤치게 됩니다.
심해라는 공간이 주는 경이로움과 공포를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수면 근처의 화려하고 평화로운 생태계부터 빛조차 들지 않는 심해의 거대 괴수까지, 수직적 공간 구성에 따른 긴장감의 변화가 뚜렷합니다. 미지의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성취감과 고립된 환경에서의 몰입감이 매우 높습니다.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를 합쳐 1,800만 장이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이런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인 서브노티카 2가 출시되어 게이머들의 더위를 한 번 더 날려줬습니다.
 
래프트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작은 뗏목에서 시작하는 1인칭 생존 게임입니다. 갈고리를 던져 바다 위를 떠다니는 쓰레기와 자원을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뗏목의 크기를 넓히거나 생존에 필요한 도구를 만듭니다.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단순히 생존에 그치지 않고 신호를 따라 여러 섬과 유적을 찾아다니며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인 '부유물'을 활용해 나만의 거대한 해상 요새를 지어가는 창작의 재미가 핵심입니다. 언제나 배 주위를 맴도는 상어라는 상시적인 위협 요소가 긴장감을 유지하며, 작은 판자 위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삶의 터전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독특한 성장 서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압주
 

잠수부가 되어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는 3인칭 수중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복잡한 컨트롤이나 생존을 위한 자원 관리, 전투 요소가 배제되어 있어 조작이 매우 단순합니다. 이용자는 해양 생물들과 상호작용하며 숨겨진 고대 유적을 발견하고, 오염된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는 과정을 따라가게 됩니다.
아름다운 시각적 연출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예술성이 돋보입니다. 수천 마리의 물고기 떼가 움직이는 장관을 유영하며 시각적 쾌감과 정서적 평온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이라기보다 한 편의 인터랙티브 해양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
 

낮에는 신비로운 바다 '블루홀'에서 작살로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잡은 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2D 도트 그래픽과 3D 배경이 결합된 독특한 외형을 가졌으며, 수집한 재료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초밥집의 메뉴를 늘려가며 비즈니스를 키우는 성장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해양 탐험과 경영 시뮬레이션을 넘어 리듬 게임, 타이쿤, 잠입까지 다양한 미니 게임을 넣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유머러스한 서사와 더불어, 매번 지형과 어종이 변하는 블루홀의 탐험 재미가 확실합니다. 곧 정글 마을을 탐험하는 DLC '데이브 더 다이버: 인 더 정글'이 출시되어 모험의 폭을 넓혀줄 예정입니다.
 
드레지
 

낚시 배를 몰고 군도를 탐험하며 물고기를 잡고 퀘스트를 수행하는 싱글 플레이어 낚시 어드벤처입니다. 잡은 물고기를 팔아 배의 엔진이나 그물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부탁을 들어주며 섬 뒤편에 숨겨진 기묘한 진실을 조사하게 됩니다. 인벤토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퍼즐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화로운 낚시 뒤에 숨겨진 코즈믹 호러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해가 지면 기괴한 환상과 거대한 존재들이 나타나 배를 위협하며, 잡히는 물고기들 또한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등 반전되는 연출이 긴장감을 줍니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와 탐험의 호기심을 절묘하게 섞어냈죠. 특히 크툴루 신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층 더 이 바다에 푹 빠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씨 오브 시브즈
 

해적이 되어 광활한 오픈 월드 바다를 자유롭게 항해하는 1인칭 멀티플레이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이용자는 직접 닻을 올리고 돛을 조종하며 함선을 운용해야 하며, 보물 찾기, 해골 요새 공략, 타 플레이어와의 해상 전투 등을 수행합니다. 특정 직업군이나 레벨 없이 오직 숙련도와 협동으로 진행되는 구조입니다.
물리 법칙이 적용된 정교한 파도 묘사와 함선 조작의 리얼리티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동료들과 역할을 분담해 배를 관리하고 거친 폭풍우를 뚫고 나가는 과정에서 실제 항해를 하는 듯한 소속감을 줍니다. 정해진 정답 없이 바다에서 만나는 타인과 동맹을 맺거나 전투를 벌이는 예측 불허의 상호작용이 매력입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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