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신소68의 리더이자 하드보일드 호소인 '리쿠하치마 아루'도 감동시킨 그 라멘 가게가 한국을 찾아왔다.
넥슨의 수집형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용산구에 위치한 '밤노을' 팝업스토어에서 '마스터 시바의 시바세키 라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바세키 라멘은 블루 아카이브의 메인스토리 1장 '대책위원회 에피소드'에서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와 흥신소68의 접점을 만들어주는 장소다.
작중에서는 가게가 폭파되고 지속적으로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퇴거압박을 받는 등의 수난을 겪지만 가난한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에 푸짐한 라멘을 제공하고, 그렇게 도움을 받은 학생들의 보답으로 가게를 재건하며 게임을 플레이한 많은 선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편의점 브랜드 GS25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특별 상품 마스터 시바의 봉지라면과 컵라면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라멘 가게의 단골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의 캐릭터 쿠션과 포토카드 등의 굿즈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선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5월 9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의 방문 사전 예약은 전부 마감된 상태이다.
한편, 넥슨 사업개발그룹 황영민 그룹장은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