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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메이드 이충영 PD "포트리스와 다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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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과거 '포탄게임'의 열풍을 주도했던 '포트리스'의 추억을 모바일로 되살렸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2에서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팡타지아'를 공개했다.

팡타지아는 유저들끼리 포를 쏘며 대결을 펼치는 1대1 턴제 방식의 포탄 슈팅게임으로 바운딩되는 포탄을 이용한 의외성과 각 캐릭터의 고유한 스킬을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9일 부산 벡스코의 한 회의실에서 팡타지아의 개발을 총괄한 이충영 PD를 만나 신작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이충영 PD 

- 팡타지아 개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처음 팀을 구성하면서 많은 회의를 진행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에 맞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라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일대일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포탄 슈팅게임을 만들게 됐다. 

-  '포트리스'와 많이 닮았다. 포트리스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그런 오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트리스의 캐릭터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모든 포탄 슈팅게임이 포트리스를 닮았다는 오해를 사곤 한다.

팡타지아는 물리엔진이 탑재된 포탄 슈팅게임이다. 포트리스처럼 포탄을 맞으면 땅이 파이는 것과 달리 포탄의 종류와 회전에 따라 바닥에 튕기는 의외성을 지녀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든 상황이 점수화되고, 1인당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 포트리스처럼 온라인게임으로 만들 생각은 없는지?

온라인게임 개발에 대한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팡타지아를 개발하면서 터치감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에서는 모바일 특유의 터치감을 살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 팡타지아는 1대1 대전이다. 향후 다대다 모드를 구축할 계획은 없는가?

현재 1대1 모드만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 실제 다대다 모드를 적용해본 결과 게임 진행이 느려지고 다소 지루한 느낌이었다. 모바일게임 특성상 빠르고 쉬운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유저 간 대결 도중 끊기거나 튕겼을 때 대응책은?

모바일게임에서 튕김 현상은 종종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유저가 튕겼을 때 짜증보다는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보상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 현재 몇 종의 캐릭터가 준비됐나?

현재 10종의 캐릭터가 준비돼 있다. 팡타지아는 더 많은 캐릭터를 계속해서 수집할 수 있는 구조로 이뤄졌으며, 각 캐릭터의 스토리와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기에 따라 캐릭터를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 어떤 아이템이 게임 내 구현됐는지 궁금하다.

이 게임은 아이템보다 캐릭터의 비중이 더 크다. 개인적으로 아이템의 유무를 통해 승패가 결정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팡타지아는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스킬과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특징이 아이템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 향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플랫폼과 연동할 계획이 있나?

마케팅 팀과 협의를 해야한다. 현재는 어떤 플랫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준비 중에 있다.

- 팡타지아의 서비스 일정과 앞으로 목표는?

포탄 슈팅게임이라는 장르를 대부분의 어린 유저층은 모르고 있다. 20대 중반의 여성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포트리스와 비슷하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경력 많은 개발자들과 함께 위메이드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판타지아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에 임하겠다.

[부산=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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