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주도하는 오디션 활성화가 목표
'레드에그'는 이용자가 반주(MR)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곡을 녹음해 UCC(사용자제작콘텐츠)로 만들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말이 아닌 소리로 감정을 전하고 노래 실력도 뽐낼 수 있는 독특한 SNS다.
노래방이 대중화된 우리나라에서 이런 서비스의 수요는 높은 편이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예선 지원용 UCC제작이 가능한 사실이 알려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레드에그' 사이트에서는 서로의 노래를 칭찬하는 이용자들의 인사말이 오가고,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도 '레드에그'를 소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 '레드에그'는 현재 스마트폰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어 곧 '손바닥 노래방'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게임조선에서는 '레드에그'의 제작 및 서비스사인 와이소프트미디어(대표 김도율)의 김유 기획이사를 만났다.

↑ 와이소프트미디어의 김유 기획이사. 그는 자라자의 대표이기도 하다.
★감성 교감의 공간 '레드에그'
김 이사는 지난 9일 부산에서 개최됐던 'ICON2011'의 강연자로 참석해 차세대 소셜엔터테인먼트로써 '레드에그'와 '스케치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강단에서 그는 '레드에그'를 "노래로 남기는 기억의 다이어리"라고 소개했다. '소리'를 통해 이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도 노래를 전할 수 있게끔 해주는 감성 서비스인 것.
이어 악기 연주를 못해도 가수를 꿈꿀 수 있고, 사랑하는 그녀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준다든가, 스타를 꿈꿔 오디션에 지원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서비스의 특징을 표현했다.
↑ '레드에그' 홍보 영상
★우리가 만드는 오디션 '레드에그'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슈퍼스타K'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예선전은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보통 전화나 UCC로 진행된다.
'레드에그'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예선전이나 대회를 진행하는데, 자체적인 오디션 순위 기능을 마련하고 참가자들의 곡을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 DMC 슈퍼스타' 대회가 끝나고 SBS 드라마의 신인 OST 가수 발굴 오디션이 진행 중이다.
김 이사는 "오디션이 있을 때는 목적에 따라 운영되는 분위기이고, 평소에는 일반 유저들이 들어와서 노래방처럼 즐긴다. 지금은 전국 노래자랑 분위기로 다들 즐겁고 잔잔하게 '누가 누가 더 잘했나'식으로 지내고 있다"고 기본적인 서비스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오디션 순위 및 음원 제공, 이용자들의 평가 기능이 있어 자체적인 오디션 진행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주도하는 오디션이 활성화되는 것이 목표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유저들이 만드는 오디션은 보다 수평적인 엔터테인먼트가 아닐까."

↑ 일반인 이용자가 대다수이며, 늘 각종 오디션이 열려 있다.
★예비 스타를 위한 '레드에그'
'레드에그'는 예비 스타를 위한 작은 스튜디오가 되기도 한다. 노래 부르는 도중에도 점수가 왔다 갔다 하고, 음정과 박자까지 꼼꼼히 따진다고 한다. 곡의 음정을 고치거나 편집하는 기능을 자체 툴로 제공하고, 에코 효과도 적용된다.
음악에 대한 작은 지식만 있다면 복잡한 프로그램이나 스튜디오 시설 없이도 가수처럼 싱글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것.
예비 작곡가에게는 등단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인디 음악가나 취미로 곡을 만드는 사람들도 '레드에그'를 통해 자신의 곡을 마켓에 내놓을 수 있다. 음원에 대한 수입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작곡가들에게 돌아가는 방식이라 서비스 자체가 소셜 음악 오픈마켓으로 기능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작곡가와 가창자의 만남을 주선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는 곡들도 많은데, '레드에그'를 통해 가창자들이 그런 곡들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추천에 따라 랭크가 결정돼 이름 없는 음악가라도 곡만 좋다면 랭크에 오를 수 있다.
★김유 대표와 차세대 SNS '레드에그'
그룹, 지역, 국가에서 나아가 외국인들과도 SNS로 교류하는 세상이 왔고, 소셜 게임들은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이 전보다 더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문자가 아닌 음악으로 소통하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레드에그'는 앞으로 소셜 네트워크나 소셜 게임이 지향해야 할 차세대 비전의 일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소셜 게임과 같은 소셜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급성장 중인 지금으로부터 한 단계 더 나아간 '차세대 소셜 엔터테인먼트'란 무엇일까. 김유 기획이사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임으로 본다면 위치 기반이 돼 있는 게임이 차세대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재미있을 것 같다. 위치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방식이 재미도 있고 다양한 것들을 가능케 한다. 기술적으로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노래하고 그림 그리며 다같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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