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은 액션 AOS 게임 사이퍼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국내 동시 접속자 5만을 돌파한데 이어 신규 캐릭터 '미쉘 모나헌'을 추가하였고, 앞선 캐릭터와 비슷한 능력치를 가진 '린' 캐릭터를 곧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 신규 캐릭터 '린' 일러스트
불가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사이퍼즈?' 생소한 게임으로 불렸지만, 한 번이라도 접해본다면 시원한 전개와 액션성에 빠져 헤어나올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유저들은 입모았다.
(주)네오플(대표 강신철)에서 사이퍼즈 개발을 맡고 있는 최홍성 조커팀장에게 사이퍼즈 능력자(게이머)들이 궁금해하는 부분과 사이퍼즈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물어보았다.
Q. 도타, 카오스 온라인, LOL등 AOS 게임이 점차 국내에 서비스 준비하는데 사이퍼즈는 어떻게 느끼고 있나?
A. 사이퍼즈는 기본적으로 AOS룰을 채용하고 있지만, 기존 AOS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이퍼즈의 최고 장점인 속도감과 시원한 액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지스타에서 부스에서 사이퍼즈를 체험 중인 여성 유저
Q. 사이퍼즈가 이번 지스타2011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드리며, 이에 대한 소감은 어떠한가?
A.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지만, 유저들이 직접 뽑아준 인기상을 받은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이퍼즈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요즘 시장에 이런 게임이 될까?’라는 의문을 제기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웃음)
네오플에서 만든 네오플스러운 게임이 다시 한번 유저분들에게 그 재미를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Q. 린 캐릭터가 공개되었는데 현재 유저들의 반응은 어떤가?
A.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게임에 대한민국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린의 배경 스토리, 스킬 기획, 의상 디자인, 게임 중 대사 등을 기획 할 때 한국의 미를 강조하기 위하여 정말 많이 노력했다.
지난 유저 간담회 때 처음 이미지가 공개되고 나서 많은 분들이 린을 기다리셨던 것으로 알고 있고, ‘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스킬들이 많아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재미있게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현재는 지스타 현장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해서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밸런스적인 측면은 좀 더 기다려보아야 할 것 같고, 아직까지는 외모에 대한 관심만 뜨겁다.(웃음)
▲ 사이퍼즈를 알고 있다면, 2011 지스타 넥슨관 안에서 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다.
Q. 전체 캐릭터 밸런스 조절이 자주 이뤄지고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조절이 되는 건가?
A. 사이퍼즈의 캐릭터 밸런스 작업은 어떤 ‘캐릭터’가 강한가 약한가가 아니라, 어떤 ‘스킬’이 강한가 약한가로 접근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각 캐릭터의 승률 통계를 가지고 판단을 하며 특정 캐릭터의 승률이 높다면 어떤 스킬 때문인지를 분석하고 밸런스 작업을 한다.
5:5 대전 게임이라는 특성 상 캐릭터들의 조합, 상성 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다각도로 분석하여 신중하게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다.
Q. 파티 매칭으로 입장 팀과 랜덤 입장 팀과의 차이는 어떻게 두고 있는가?
A. 매치메이킹 시스템의 동작 방식은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실력이 ‘비슷한’ 유저들끼리 만나게 해주는 것이고, 그렇게 만난 상대와의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인 매치메이킹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퍼즈의 매칭 시스템은 많은 인원과 파티를 맺을수록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유저들과 만나게 하는 것이 기준이다.
매치메이킹은 조만간 개편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개편 후 즐거운 ‘만남’이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Q. 클랜전에 관한 보상이 미비하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추가 계획은 있는가?
A. 현재 사이퍼즈의 클랜은 ‘커뮤니티’기능에 집중하고 있으며, 정식 클랜전과 클랜 랭킹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중 제공 될 예정이다.
Q. 꼭 5:5만 매칭만 이뤄지는데, 3:3이나 팀 웍이 아닌 개인 기량이 승패에 영향을 주는 경기장을 추가할 계획은 있는가?
A. 많은 분들이 다양한 게임 모드와 맵을 원하고 있다. 사이퍼즈는 기본적인 전투가 주는 쾌감이 매우 좋기 때문에, 어떠한 모드와 맵을 만들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방향으로 고민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AOS 게임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찾아 유저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최근에는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의 게임 모드를 고민 중이다.
Q. 차후, 사이퍼즈는 내부적으로 E스포츠 진출 계획이 있는가?
A. 지난번 1차 PC방 클랜전 때 ‘보는 즐거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순간순간 달라지는 경기 양상 때문에 보는 사람도 손에 땀을 쥐고 구경할 수 있었다.
PC방 클랜전 이후 추가 된 “옵저버 시스템”과 현재 진행 중인 “전국 클랜 최강전”이 E스포츠화를 위한 사이퍼즈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지스타11 특별 취재팀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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