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온라인게임사인 감마니아(대표 알버트 류)가 오는 8일 대만 본사에서 해외 100여개 언론을 대상으로 한 자체게임행사 '감마니아 게임쇼 2011'(이하 GGS 2011)을 개최한다.
1995년 설립된 감마니아는 그간 국제 게임박람회 등에 출전하며 한국,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려왔지만 자체 이름을 내걸고 게임쇼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현지에서 이번 행사진행을 위해 한달음에 찾아온 감마니아코리아의 박정규 사업개발본부 본부장을 만날 수 있었다.
박 본부장의 입을 통해 'GGS 2011'을 비롯해 올 하반기 계획과 국내 시장에 소개될 신규 라인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GGS 2011'를 위해 몇 달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다. 대만 최대 게임사인 감마니아로서 첫 게임쇼라는 것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나 싶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의 시간들이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시기가 될 것이다."
<▲ 감마니아코리아 박정규 사업개발본부장(가운데)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개발사로서 도약하기 위해 지난 5~6년간 준비해 온 감마니아의 노력이 'GGS 2011'를 통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박 본부장의 설명이다.
"감마니아 본사 및 지사에 소속돼 있는 자체 개발 스튜디오가 7개 정도 있다. 각각의 스튜디오에서는 좋은 개발자들이 지금도 열심히 게임을 제작중에 있다. 이번 'GGS 2011'를 통해 '랑그릿사 온라인'을 비롯한 4종의 자체개발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 중 '코어블레이즈'는 감마니아가 언리얼 엔진3를 이용, 개발한 최초의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감마니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명 콘솔게임을 온라인화 한 '랑그릿사 온라인'을 비롯해 음악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티아라 콘체르토', 동화 속 꿈의 세계를 모험한다는 내용의 '드림 드롭스', 언리얼 엔진 3을 이용해 제작된 화려한 액션의 '코어블레이즈' 등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연희몽상' 등의 다수의 웹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감마니아는 게임을 개발할 때 어떤 국가와 지역에 어울릴지 고려하면서 만든다. 이번에 공개되는 '랑그릿사 온라인', '코어블레이즈' 등의 게임들은 국내 시장에도 잘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준비 중인 게임들 중 일부는 이미 홍콩에서 테스트 중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각 국가별 실정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오는 10월부터 국내시장에 신작들을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2~3개 타이틀에 대한 현지화작업을 준비 중이다. 대만, 중국 등에서 개발중인 게임들이 국내시장에 적합한 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려 신작 론칭시기가 늦춰졌지만 올 10월쯤에는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밀화된 현지화 작업을 요구하는 추세여서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 국내 유저들의 기호에 맞는 게임들을 론칭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국내에 개발 스튜디오 설립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도 귀띔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퍼블리셔 입지 확보'라는 선결과제가 남아있다는 게 박 본부장의 말이다.
"감마니아코리아는 홍콩, 중국, 일본 등의 감마니아지사보다 현지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한 상태다. 국내에 개발 스튜디오 설립을 준비 중이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답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끝으로 박 본부장은 정확하고 정직한 한국 게이머들의 니즈에 부합되는 맞춤식 운영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용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방법은 열심히 운영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하고 접근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올해 론칭되는 게임들은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맞춤식 운영을 시도할 것이다. 지금보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 "
[타이페이(대만) =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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