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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장을 찾은 그분들] ⑨ GSL도 참고하는 자료? 팬 필진 '정리맨' 이지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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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리그를 보는 따뜻한 시선, 이지환씨의 이야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공식홈페이지에 '리그의 재발견' 코너가 생기면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GSL 측은 '팬들이 바라본 GSL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이 코너를 만들었고 이는 4명의 유저(2_JiHwan, 염력의세계, wallen, Lainworks)가 각자의 시선으로 프리뷰와 리뷰, 포인트 순위, 각종 기록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 됐다.

마침 팬 필진으로 참여하는 4명 중 표와 포인트랭킹, 기록정리의 달인으로 불리는 '2_JiHwan' 이지환(24)씨가 지난 1일 GSL 현장에 등장,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 돼 게임조선에서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 '승리한 선수의 기분을 느껴보자' 포토월 앞에 선 이지환씨

평소에 자신을 '표 마니아'라고 소개하는 이지환씨가 만드는 GSL 포인트랭킹표와 대진표, 일정표는 깔끔하기로 정평이 나 GSL 관계자들도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씨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며 어쩐지 휴학이 길어지고 있는 대학생, 24살 이지환이라고 한다.

▶ GSL 공식 홈페이지 '리그의 재발견' 팬 필진인데?
나를 비롯해 팬 4명이 '리그의 재발견' 코너에 글을 게재하고 있다.
코너가 만들어지고 나서 이메일로 코너 신설 소식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GSL 측의 배려가 정말 고마운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쓰는 글이나 콘텐츠는 자유게시판에 올릴 때와 다르지 않지만 코너가 따로 생겨 글이 중점적으로 노출 될 수 있게 되다보니 행복하면서도 글을 올릴 때 '신중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 e스포츠 및 GSL에 관심을 갖게 된 까닭은?
e스포츠 팬이 된 지는 꽤 오래됐는데, 스타크래프트1(이하 스타1)리그가 생길 때 부터 관심을 가졌으니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2010년 7월 발매되면서 생긴 GSL리그를 시청하다가 점차 애정이 생겨서 지금은 스타1 리그 보다는 GSL에 관심을 더 두고 있다.

▶ 표 작성이나 기록을 정리하는 일을 원래 좋아했나?
승률, 타수 등 데이터가 중요한 스포츠라면 주로 야구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e스포츠의 경우도 기록이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e스포츠 리그와 선수들의 기록을 표로 만드는 것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도 GSL을 재미있게 보게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스타1 때도 주최 측이 여러가지 통계를 내는 일이 많았는데 통계 형식의 자료가 어찌보면 '공식기록'만 담는 거짓자료일 수도 있으나 또 다르게 보면 가장 미래를 예측하기 적합하며 현실에 가까운 자료라고 본다.

▶ 집에서 영상으로 리그를 관람해도 기록 정리는 가능한데 현장에 자주 오는 이유는?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렇듯이 '현장감'이라는 것이 리그를 보는 데 있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 영상이 아닌 실제로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가기 때문이다. 

나중에 직업을 갖게 된다면 e스포츠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싶은데, 곰TV GSL 스탭들이나 취재 차 현장에 온 기자들의 노고를 보면서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그들이 하는 일을 지켜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

▲ GSL 우승자들과 GSTL 우승팀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명예의 전당' 앞에 선 이지환씨

▶ 게임 방송 스탭이나 기자를 지망하는 것인가?
원래 가장 하고 싶던 일은 게임 캐스터인데 지금은 e스포츠 관련 일이라면 모두 해 보고 싶다.

▶ 그렇다면 가장 좋아하는 GSL 캐스터는?
굳이 한 명 꼽자면 'EE난' 이인환씨가 가장 좋다. 경기중계방송인 'GSTL'과 예능 프로그램 '절대간판', 또 다른 성격의 '레디액션' 등 스타일이 다른 각각의 방송 포인트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그의 방송을 보면 팔색조 같은 다양한 매력이 느껴진다.
현장에 자주 오다 보니 중계진들과 인연이 닿았는데 이인환, 서경환 캐스터가 몇 가지 조언도 해 주시고 여러 면에서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GSL을 통해 굉장히 많은 인맥을 쌓았고, 꿈과 한 층 가까워지는 기분이 든다.

▶ 스타1에 비해 스타2 팬 층은 얇은 편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스타2는 아직 확장팩 발매도 완료되지 않아 발전 가능성이 큰 게임으로 보고 있다.
당장은 팬덤이 두텁지 않더라도 리그가 거듭 될 수록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 현재는 팬들이 더 많이 함께하고 리그가 커지기 위한 출발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말은?
특히 선수들에게 '항상 많은 이들이 여러분의 게임을 보고 환호하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비록 실망하더라도 팬이라는 이름을 경기 한 두번에 저버리지 않는다' 는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선수가 있기에 팬이 있지만 팬은 그만큼 선수에게 버팀목과 힘이 되어줄 수 있으니 팬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당장 힘든 일이 있더라도 각 팀 및 선수들이 힘 내 줬으면 좋겠다. 


이지환씨는 GSL 티셔츠를 입은 채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팀리그를 지켜보고 현장을 찾은 다른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소 딱딱해보이는 '표마니아' 지만 리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누구보다 따뜻하기에 그가 만드는 표는 더욱 눈길이 간다. 

[서연수 기자 sys1emd@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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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7 항정살먹긔 2011-09-06 09:49:49

오 생각보다 멀쩡하게 생기셧네 두번째 사진 멋지게 나왔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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