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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호온라인, "웹게임이 아닌, 빠른 MMORP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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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은 '강호온라인', 기존의 MMORPG 유저들을 놀라게 하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쿤룬사(대표 주아휘)는 현지에서 게임순위 TOP10에 3개의 게임을 동시 랭크시키는 등 업계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름이 생소한 신인기업이다. 그러나 세계로 눈을 돌려보면 쿤룬의 입지는 상당하다. 쿤룬의 첫 개발작인 'K3온라인'은 현재 전세계 9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가입 회원수는 약 3억 명에 달한다. 이는 현존 단일 웹게임 타이틀이 기록하고 있는 최상위권 성적이다.

쿤룬사의 주아휘 대표는 지난 2000년 초 IT솔루션 기업인 브라더소프트에 이어 2008년 쿤룬사를 설립하면서 게임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후 웹게임을 넘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등 영토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쿤룬사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지난 6월 정식 국내지사인 '쿤룬코리아'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한국 웹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본사의 50만 달러 자본으로 설립된 '쿤룬코리아'는 쿤룬사의 7번째 해외지사로, 본사의 웹게임 서비스는 물론 국내 온라인게임의 퍼블리싱까지 진행하는 등 쿤룬의 글로벌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쿤룬코리아는 국내 시장 공략의 첫 출사표로 선택한 전략 웹게임 'K3온라인'이 서비스 약 한 달만인 8월 현재 누적회원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후속작인 MMORPG '강호온라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쿤룬코리아에서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김민구 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국내 K3온라인을 런칭할 당시 유저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지 몰랐다"며, "국내 게이머들에게 안정적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구 본부장과의 대화를 통해 쿤룬코리아의 설립 과정부터 이후의 행보까지를 더욱 자세히 들어봤다.

Q. 쿤룬에 대한 간단한 소개
- 쿤룬의 의미는 중국 내륙의 곤륜산맥의 중국식 발음인 '쿤룬'이란 뜻으로, 대륙의 정기를 가진 산인 쿤룬산맥에 모습을 닮은 기업이 되자는 의미다. 쿤룬의 전신은 중국 IT솔루션 회사인 블러더소프트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산업에 진출했으며, 3년이 지난 지금 결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쿤룬은 기존 중국기업들이 내수시장에 치중하는 데 비해 글로벌 IT기업을 표방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45%가 해외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7번째 해외 지사인 쿤룬코리아가 합세했으니 해외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현재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웹게임의 입지는?
- 중국을 예로 들면 현재 모바일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웹게임 시장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게임 장르 트렌드를 보면 유럽과도 흡사하다. 예를들어 모바일게임과 같은 간단한 게임을 즐기던 유저가 하드코어 게이머가 되기 전 중간단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웹게임이 되는 것 같다.

Q. 신작 강호온라인은 웹게임이 아닌 MMORPG인가?
- 국내 테스트를 진행하기전 웹게임으로 게임등급위원회에서 MMORPG로 재신청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본의아니게 클라이언트 기반 MMORPG와 같은 금액으로 심의를 받았고 장르 분류도 MMORPG가 됐다.

이는 강호온라인은 기존의 웹RPG들이 일본식RPG의 전투방식을 계승해 실시간 전투가 아닌 턴제방식의 전투를 채택한 반면, 공성전과 무협MMORPG가 가진 모든 시스템을 구현했고, 여기에 강호온라인 만의 독창적인 시스템도 도입했다.

Q. 강호 온라인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은 무엇인가?
- 강호온라인은 기존의 무협게임에서 구현된 각종 무공과 각종 게임 내 이벤트 등의 기본 시스템 외에도 길드 시스템, 결혼 시스템, 원수, 충혈 시스템 등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도입했고, 게임 내 자동사냥도우미가 존재해, 퀘스트 진행 및 사냥에도 어떤 게임보다 편리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런 게임성과 더불어 최대한 상업적이지 않도록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자연스럽게 편의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Q. '강호온라인'의 경우 퀄리티가 매우 높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
- 기존의 플래쉬 기반의 웹게임이 아닌 자체엔진을 개발했다. 플래쉬 엔진의 단점을 보완한 렌더링 엔진인데, 이는 기존 엔진보다 10배 이상의 효율을 내고 있다. 전체적인 맵의 넓이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10배 이상의 넓이로 구성됐고, 2.5D 렌더링도 입혔다. 기존의 웹게임과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Q. '강호온라인'의 앞으로의 전망은?
- 기존 중국 게임들이 평가절하되는 부분에 대한 인식전환을 이끌어 내고 싶다. 사실 게임을 처음 봤을 때는 웹기반으로 즐기는 '불멸온라인' 급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바쁜 일상에서 단 1분만에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기존 MMORPG를 즐기던 유저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게임 서비스로 인식되고 싶다.

Q. 쿤룬코리아의 이후 목표는?
- 주아휘 대표의 사업 기조는 "직접 부디쳐 빠르게 익혀나가고 새로운 것을 배운다"다. 2010년의 목표는 'K3온라인'과 '강호온라인'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세계적으로 게임성이 검증된 작품을 먼저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국내 게임업계에서 적어도 3~5년이상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라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후 쿤룬사의 해외 지사중 유일하게 콘텐츠 소싱사업을 시작해 전세계 지사의 중심이 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국을 글로벌 라이센싱 허브로 만들어 국내 시장이 가지고 있는 이점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겠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정우순 기자 soyul@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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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_ms 빨간약천사 2011-08-26 22:25:03

중국게임의 역수출...그것도 현지 베스트셀러 작품이라니...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icon_ms 스머페트 2011-08-26 22:28:03

현지에서 뜨거웠던 반응만큼 국내에서도 선전하시길 빕니다!!히히-^^

nlv17 널붙잡을견제 2011-08-26 22:43:46

경맥이랑 좌선이 인상적임ㅋㅋ

icon_ms 소율 2011-08-28 17:30:22

제가 게임을 즐겨보니 경맥을 뚫을 때 친구들이 옆에 있으면 대박 경험치를 얻는 시스템이 있더군요!! 친구만 잘 사겨도 레벨업은 문제 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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