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상훈 게임파크홀딩스 마케팅 이사
3월 중순 경 18만9000원의 가격으로 출시를 확정 지은 이 휴대게임기는 현재 90%의 기기적 완성도를 보이고 있으며 안정화 및 양산 테스트 단계인 것.
게임파크홀딩스의 박상훈(39) 마케팅 이사는 투자도 없이 맨바닥부터 일궈낸 산물인 'GP2X Wiz(이하 Wiz)'의 막바지 단계에 돌입하며 숨을 몰아 쉬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전체 게임시장으로 볼 때 미비한 성과라고 할 순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휴대게임기로서 'GP2X'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출시돼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번 'Wiz'는 이전 기종의 장점인 UCC 게임에 대한 폭은 넓히면서도 부족한 부분으로 지적을 받았던 버그에 대한 문제는 확실히 해결한 모습으로 출시될 것입니다"
'GP2X' 시리즈는 가볍게 게임을 즐기거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즐길 수 있다는 휴대게임기만의 특성 외에도 리눅스 환경 속에서 프로그램 개발력을 가진 유저가 게임을 개발해 실행시키거나 음악, 영상 등 콘텐츠를 다룰 수 있는 실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볼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
따라서 국내 보다는 리눅스 기반 개발 저변이 높은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혁신 제품으로 손꼽힌 바 있으며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로 구성된 마니아들을 생성해 내기도 했다.
'Wiz'는 유저 참여를 위한 기기 활용에 대한 폭을 더욱 넓혔다. 리눅스 기반 프로그램은 물론 플래시를 활용한 게임에 대한 기능, USB 동글을 이용한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도 포괄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유저가 느껴볼 수 있도록 연내 '혈십자' '그녀의 기사단'은 물론 해외 웰메이드 PDA 게임 수준의 리눅스 기반 게임 20여 종을 공개하며 고사양 플래시 게임을 게임포털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계획도 뒤따르고 있다.
"'Wiz'용 게임들은 다운로드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플래시 게임의 경우 기존 인지도를 갖춘 게임은 무료제공이며 유료 모델인 창작 게임의 경우 국내외 모두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Wiz'의 게임 제공 전략은 대작 게임 위주는 아니다. 어느 유저나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킬링 타임용 게임을 다량 보유, 이를 기반으로 UCC게임의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주어진 게임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의 재미, 타 유저의 게임을 즐겨보는 재미까지 폭을 확대 시켜나간다는 비전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현재 주어진 플래시 툴이나 리눅스 환경을 이용해 Wiz의 스펙에 맞게 제작된 게임 및 프로그램 등은 얼마든지 구동가능 합니다. 특히 플래시 툴은 국내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어서 국내 유저참여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Wiz'의 출시 후 전개될 게임파크홀딩스의 핵심 사업은 유저제작 콘텐츠의 오픈마켓을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구현해 내는 것. 이 웹사이트는 단순히 제공되는 유/무료 게임을 이용하기 위한 역할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유저 커뮤니티는 물론 개발자 커뮤니티의 연동을 포괄하고 있다.
사이트를 유저들이 자신이 개발하고자 하는 게임을 공개하고 참여자를 찾아 개발을 이어나가거나 유저들에게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아 지속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미로 무장한 게임들이 창출 되는 것. 이 회사는 지속적인 공모전 진행을 통해 입상한 수상작 및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판매되길 원하는 유저 제작 게임에 대한 자금 투자 지원의 폭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그간 'GP2X' 시리즈로 이어오던 UCC 게임기로서의 가능성이 이제 빛을 발할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것에 더해 만들어 보는 재미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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