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정태 넷돌 대표
이 게임의 개발사 넷돌 노정태 대표는 지스타 2008 행사장에서 서비스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부스를 통해 공개된 '디노마키아'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넷돌은 아케이드 게임을 개발하던 게임 개발사 입니다. '라이브 액션 핑퐁'이란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으로 2002년 유럽의 게임쇼 ECTS에서 상도 받은 바 있죠. 하지만 아케이드 시장의 하향세로 인해 모바일 게임 등을 제작하며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온라인게임 '디노마키아'의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디노마키아'는 아케이드용 게임 '공룡왕'이 모태다. 남자 어린아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공룡'과 너무나 익숙한 게임인 '가위바위보'를 조합시켜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낸 것. 쉽고 익숙한 소재이지만 가위바위보가 가지고 있는 심리전, 공룡을 모아가는 재미가 게임 속에서 잘 묻어난다.
"어렵고 힘든 게임시장에서 조그마한 개발사가 가진 힘은 게임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 밖에 없습니다. 아케이드 및 모바일 게임에서 얻은 경험은 있었지만 온라인 게임에 대한 노하우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회사가 온라인게임을 선보이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MMORPG, FPS, 댄스 게임 등이 온라인게임의 주요 자리를 꾀 차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 개발사가 승부를 보기란 쉽지 않았을 터. 노정태 대표는 '디노마키아'의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게임성을 믿고 전직원이 개발에 열정적으로 참여했기에 공개시범서비스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한다.
"지금 선보인 '디노마키아'는 향후 그려갈 전체 버전으로 따진다면 20~30%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껏 기획해온 모든 기획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기본이 마련돼 있어 이제부터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나은 방향으로 발전을 모색해 가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노대표는 운을 바라지 않는다. 게임은 성공을 예측할 수 대표적인 콘텐츠로 손꼽힌다. 아무리 많은 자본과 좋은 기술을 들여 만든 게임도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아직은 작은 회사이지만 운을 바라며 일하면 결국 '아이디어'도 '열정'도 모두 잃는다는 생각으로 게임 개발에 임하고 있다.
"국내 약 3000여 개의 개발사들이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게임사들이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게임을 시장에 내놓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어렵고 힘든 상황을 경험하고 조금씩 나아간다는 점이 넷돌에게는 큰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디노마키아'는 기대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를 기반으로 차기작 개발을 바라볼 수 도 있을 것 같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어려움이 내실을 잡는 기회가 됐고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쌓게 했습니다. 노력하다 보면 한번은 기회가 오는 것처럼 '아이디어'를 무기로 한가지씩 해나가며 '열정'을 잃지 않고 게이머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넷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산 =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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