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경기도 일산벌에 게임별이 떴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8’이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스타 2008’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총 17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162개사(2005년 156개사, 2006년 152개사, 2007년 150개사) 게임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다.
참가 업체는 B2C관 85개사, B2B관 83개사이며, 이중 국내 업체는 104개사, 해외업체는 58개사다. 주최 측은 올해 약 1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게임산업이 긴 불황의 터널을 뚫고 부활하는가’에 관한 답을 일부나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NHN, 엔씨소프트, 넥슨,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게임업체들이 어떤 제품을 갖고 일반인의 눈을 사로잡을지도 이번 행사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외형 위주의 단순 전시에서 벗어나 복합 게임 문화 축제로 변신을 선언한 ‘지스타’의 변신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일산=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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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09,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