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찾은 부산 벡스코는 조용하지만 분주한 모습이다.
벡스코 제 1전시장 벽면에는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아이온2'와 넷마블의 오픈월드 액션 RPG 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크래프톤의 출품작 '팰월드 모바일', 그리고 웹젠의 미공개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 등의 대형 현수막이 전시됐으며, '용비불패' 및 '고수', '아수라' 등의 웹툰으로 유명한 문정후 작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키 비주얼도 확인 가능하다.
제 1전시장 앞에는 영화관 콘셉트로 꾸며진 엔씨소프트의 야외 부스와 넷마블이 지스타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솔: 인챈트'의 야외 부스가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티켓 확인을 위한 관람객 대기 공간도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제 1전시장 옆 컨벤션 홀에서는 지스타 게임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장소로 마련됐다. 벡스코 곳곳에는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의 주요 출품작의 입간판이 설치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지스타 2025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위메이드커넥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게임사가 참가해 한국 게임계의 청사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배틀 스테이트 게임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유니티, 플레이온·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게임사가 참전하면서 국제 게임 전시의 장으로 꾸며졌다.
지스타 2025만의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총 400부스 규모의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서는 전 세계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개성 넘치는 작품을 소개하며, 국내외 게임계 거장들이 연사로 나서는 지스타 게임 컨퍼런스 G-CON을 통해 글로벌 창작 교류가 이뤄진다. G-CON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호리이 유지, 니어 시리즈의 요코오 타로, 파이널 판타지14의 요시다 나오키가 연사로 나선다.
지스타 특별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5'에서는 오버워치2의 현직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명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를 통해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