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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혼돈의 카오스 맛 영웅 '장난의 신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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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거인덱의 본격적인 떡상을 알리는 신규 영웅 '【추방된 혼돈】 장난의 신 로키 (이하 로키)'가 등장했습니다.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는 장난의 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콘셉트를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그나로크 및 거인족 아군 영웅에게 랜덤 버프를 제공하면서 약간은 기도 메타를 의도하는 영웅인데요. 총 3종의 랜덤 버프 중 동일한 버프가 있을 경우에 추가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7777만 DL 갓 페스티벌의 첫 주자였던 '스쿨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거인 및 라그나로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 거인, 혹은 라그나로크 영웅만으로 덱을 편성할 경우 싸움축제 기준 기본 능력치 18% 증가 및 로키의 주는 피해가 45% 증가합니다.
 
 
또 라그나로크 및 거인 아군은 전투 시작 시에 '킹', '퀸', '잭' 중 하나의 버프를 무작위로 부여받게 되는데, 킹은 기본 능력치 15% 증가, 퀸은 최대 생명력 10% 증가 및 받는 피해 30% 감소, 그리고 잭은 공격 관련 능력 10% 증가 효과를 가집니다. 특히 킹, 퀸, 잭 중 동일한 효과가 2개 이상일 경우에는 추가 효과가 발동하는데, 킹은 모든 능력치 10% 증가, 퀸은 받는 피해 억제 60% 증가, 잭은 공격력 20% 증가 효과가 발동됩니다. 
 
여기에 킹, 퀸, 잭 중 동일한 효과가 3개 이상일 경우, 로키는 자신에게 조커 버프를 1턴 간 부여하는데 조커가 발동되면 스킬 랭크 업과 함께 주는 피해 200% 증가가 이뤄집니다. 
 
즉 로키의 포텐을 터뜨리기 위해서는 킹, 퀸, 잭의 버프를 2개 이상, 베스트는 3개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인데, 해당 버프는 적군의 스킬에 피해를 받았을 때 변경되므로 유저가 직접 의도적으로 버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다소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로키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동일 버프 조건을 피하기 위해서 특정 유닛 저격이 어려울 수 있고 매 턴마다 버프를 확인하면서 공략해야하기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게다가 로키는 적에게 걸린 버프 효과 1개당 자신이 단일 공격 스킬로 주는 피해가 30%씩 증가하게 되는데, 해당 조건은 로키를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악몽 멜리오다스를 상대로 매우 막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킬 구성은 뭔가 아쉬워 보이지만 개성 효과 및 타 영웅과의 시너지로 매우 높은 활용도를 가졌는데요. 1번 스킬 '서먼 울프'는 관통률 3배에 아군 영웅에 부여된 3종 버프 개수 당 주는 피해 50% 추가의 단일 공격기인데, 2랭크부터는 적 스킬 카드 삭제 및 필살기 게이지 감소 효과까지 추가됩니다.
 

필게감 + 스킬 삭제 = 상대 뒷목 잡음
 
다음으로 2번 스킬 '샤워 오브 트릭'은 전체 공격기로, 치명 확률 및 치명 피해 2배 증가, 그리고 자신에게 3종 버프 중 하나가 걸려있을 때 주는 피해 100% 추가 효과를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살기 '더 마스터 오브 게임'은 전체 공격기로, 자신에게 주는 피해 200% 증가시키는 조커 버프를 부여한 뒤, 로키의 최대 생명력 대비 피해를 줍니다. 아울러 적의 모든 스킬 카드를 삭제하기에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로키의 스킬 피해량은 준수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적을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기에 딜러로서 활용도는 다소 떨어집니다. 또 필살기의 경우에는 유틸기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전멸기의 면모는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 스킬 카드 삭제와 필살기 게이지 감소는 아주 요긴하게 쓰이며, 2번 스킬의 경우에는 마신덱의 압제자 마신왕 방어막을 뚫는데 효과적인 모습입니다.
 
예열만 끝나면 딜러로 활약 가능한 로키 (예열만 된다면...)
 
실제 로키를 활용해본 결과, 첫 턴에 자동으로 부여되는 3종 버프(킹, 퀸, 잭)는 중복해서 부여될 수도 있으며, 적 스킬에 피격 시에 변경되는 3종 버프 역시 무작위이기에 이전 버프가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키에게 '잭' 버프가 있는 상태에서 적 스킬 피격 시 다시 '잭'이 등장할 수도 있으며, 적의 전체기 공격으로 인해 모든 아군 영웅의 3종 버프가 교체되면서 동일한 버프 3개가 완성돼 예상치 못하게 조커 효과가 발동될 수도 있습니다.
 
PvP에서 슬롯머신을 하고 있을 줄이야...
 
로키와 가장 뛰어난 궁합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스쿨드'입니다. 로키의 '킹'과 '잭' 버프를 통해 스쿨드의 높은 반격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쿨드의 예지의 실타래 효과로 로키의 스킬이 랭크 업되면서 2랭크부터 필게감과 스킬 삭제 효과를 가지는 1번 스킬 '서먼 울프'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쿨드와 로키를 조합할 경우, 스쿨드의 예열 시간이 매우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막강한 반격 대미지를 적에게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또 라그나로크 덱이 마신덱의 방어막을 뚫어 압제자 마신왕의 칠흑의 검 버프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악몽 멜리오다스 견제에도 탁월하기에 마신덱 상대가 한층 수월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로키는 말 그대로 '조커'의 성격이 강합니다. 3종 버프 부여는 랜덤이기 때문에 매 판 기도 메타가 이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첫 턴부터 동일한 3종 버프가 뜨면서 초반에 로키가 토템에서 딜러로 변모한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죠. 하지만 체감상 조커가 발동되는 판은 10판 당 1~2판 수준일 정도로 극악의 확률을 보여줬습니다.
 
칠대죄판 로또 당첨.jpg
 
또 로키의 3종 버프는 전투 시작 시 출전하는 3명의 영웅에게만 부여되기 때문에, 단 1명의 영웅이 제거되기만 한다면 그 효과가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로키는 짜임새 있는 구성의 영웅이라기보다는 난전을 유도하고, 각 상황에 따라 번뜩이는 전략으로 승기를 조금씩 잡아가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혼돈의 카오스를 즐기는 분이라면 로키를 통해 PvP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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