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대 기대작, 엔씨소프트 '아이온2'가 10월 4일 '수호성'의 스킬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온2'는 지난 10월 1일 특별 방송 이후 연휴 동안 8종 클래스의 스킬 소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수호성'은 아이온2의 상징과도 같은 클래스이자 메인 탱커로서 파티의 리더격 클래스로, '검'과 '방패', '판금 갑옷'과 여러 방어형 스킬, 파티 보호 스킬을 지닌 가장 튼튼한 클래스다. 여러 무기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하나의 무기만 사용하는 아이온2에서는 '장검'과 '방패'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적을 끌어 당겨 자신에게로 모으고, 이를 효과적으로 붙잡아 두며 방패막기, 보호막 등을 이용해 다수의 적을 상대로 방어형 플레이가 담겼다.
메인 탱커 역할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역시 파티 필수 클래스가 될 것으로 보이고, PvP에서도 적을 끌어당기는 특유의 포획 능력을 활용해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이 기대된다. 또, '수호성'은 인스턴스 던전에서 파티 리딩을 담당하기도 했는데, 보다 쉽게 징표 찍기, 길찾기 등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된 바 있다.
영상에 공개된 스킬과 소개는 다음과 같다.
나포
여러 적을 끌어당겨 속박하는 제압
수호성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스킬로, 원작에서는 신성력을 소모해 사용하는 스킬이었다. 또, 당겨진 적에게 속박 이펙트가 생기는 것으로 봐서 이동 능력에 관계된 디버프 역시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소개된 장면은 다수의 적을 끌어 당기는 '나포'만 소개됐으나 원작에서는 단일 적을 끌어 당기는 '포획'이라는 오픈 스킬도 존재했다.
비호의 일격
적을 공격하며 생명력을 회복하고 보호 효과를 획득
높이 뛰어올라 적을 내려찍는 모션으로, 스스로를 회복하는 스킬로 보인다. 높이 뛰어올라 내려찍는 모션은 원작에서도 수호성의 상징 같은 액션이었는데 수호성의 딜링 스킬이었던 일격류와 버프 스킬인 갑옷류를 합쳐 딜링 겸 생존을 꾀하는 스킬로 디자인된 것으로 예상된다.
방패막기 - 쇠약의 맹타
방패로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으로 여러 적을 제압
방패로 공격을 막고, 바로 방패로 반격해 다수의 적을 내려 찍는다. 원작에서는 '방패로 직접 막는다'라는 액션이 없었으나 아이온2는 후판정 액션으로 '회피' 및 '모션 캔슬' 액션이 존재하므로 '수호성' 역시 방패를 활용한 가드 스킬이 존재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반격하여 직접적인 피해와 함께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로 보인다. 또, 원작에서 무기력의 맹타, 극한의 맹타처럼 여러 스킬이 존재했던 만큼 리액션 형태의 스킬이 여럿 존재할 것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한편, 11월 16일 정식 출시 예정인 '아이온2'는 오는 10월 16일(목) 14시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천족 서버와 마족 서버가 따로 나뉘어 있어, 서버 선택 시 플레이할 종족도 함께 정해야 한다. 캐릭터 이름은 최소 1자부터 최대 12자까지 입력할 수 있다. 서버 정원이 마감되면 선점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