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대 기대작, 엔씨소프트 '아이온2'가 8종 클래스 중 하나, '치유성'의 스킬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로도 8종 클래스의 스킬 소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치유성'은 아이온2의 메인 힐러 클래스다. 전문 힐링 능력은 물론이고,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스킬과 지속 피해 스킬을 고루 지녀 전투에도 능한 면모를 지닌다. 아이온2에서는 '전곤'과 '방패'를 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의 '치유성'은 회복 클래스임에도 자신은 회복하고, 상대는 조금씩 피해를 누적시키는 형태의 플레이로 야전에서의 PvP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 바 있었다. 또, 강력한 회복 능력과 정화 능력, 심지어 부활 능력까지 모든 파티 플레이마다 필수 클래스로 여겨지는 최고 우대 클래스이기도 했다.
영상은 전곤에서 뻗어 나가는 빛, 혹은 번개 형태의 마법 공격으로 원거리의 적을 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작의 '치유성'과 달리 굉장히 액션 동작이 커보이는 것도 특징.
특히, 기본 공격에도 무언가를 쏘아내는 이펙트가 나왔는데 이것이 전곤 자체의 공격 스타일인지, 인챈트 형태의 버프 스킬을 통해 부여된 힘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 외 즉시 발동, 혹은 짧은 시전 시간의 스킬들이 주를 이뤘다.
영상에 공개된 스킬과 소개는 다음과 같다.
구원
스스로를 보호해 모든 피해를 무효화
일정 시간 피해를 무효화하는 일종의 면역 스킬로 보인다. 일정 시간 피해 무효화란 능력은 전작에서는 없었던 스킬 효과이므로 이아이온2에서는 여러 강력한 기믹을 파훼할 때 전략적인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벽력
바람 속성으로 최대 4명의 적에게 피해
짧은 주문 시전 시간을 통해 주변에 광역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다수를 공격하는 광역 스킬에 주문 시전 시간이 있는 것은 불리한 기믹일 수 있는데 단순 1회 타격 외에 다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벼락을 뜻하는 이름에도 바람 속성으로 언급된 이유는 아이온2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불, 물, 바람, 땅 4개 속성을 차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쾌유의 광휘
자신과 파티원들을 회복시켜주는 스킬
전작에도 있었던 동명의 강력한 힐링 스킬이다. 아이온2에서는 파티 전체에 회복 효과를 부여하는 강력한 파티 광역 힐로 보이며, 2초 미만의 짧은 캐스팅이 특징이 드러난다. 전작 치유성의 힐 스킬은 종류도 많고, 즉시 시전, 혹은 시전 시간에 따라 기대 능력이 달랐는데 스킬 슬롯이 줄어든 아이온2에서는 이 같은 여러 힐 능력이 어느 정도 합쳐졌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한편, 11월 16일 정식 출시 예정인 '아이온2'는 오는 10월 16일(목) 14시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천족 서버와 마족 서버가 따로 나뉘어 있어, 서버 선택 시 플레이할 종족도 함께 정해야 한다. 캐릭터 이름은 최소 1자부터 최대 12자까지 입력할 수 있다. 서버 정원이 마감되면 선점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