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9월 26일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Q&A와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9월 18일 정식 출시 이후 9일만이다.
방송은 박경태 기획부장(시스템 파트), 이도현 기획부팀장(전투 파트), 박재훈 수석(밸런스 파트) 3인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방송 초반 박경태 기획부장은 더 스타라이트를 즐기는 유저들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또, 서비스 초기 많은 불편을 겪었을 유저들에게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왼쪽부터 이도현 기획부팀장, 박경태 기획부장, 박재훈 수석
먼저 서비스 초기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의 과부하가 발생해 접속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를 처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고, 현재 상당 부분은 수정한 상태이며, 차주 업데이트와 함께 보완할 계획임을 밝혔다.
편의성 부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먼저 9월 30일 정기 점검을 통해 퀘스트 자동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에도 오프라인 모드를 도입해 개발 중에 있음을 밝혔다.
이외에도 물약 소지 개수 제한에서 오는 불편함 개선, 파티 던전의 매칭 기능 개선, 통합 메뉴 단축키 지원, 이동 시 스킬 캔슬 지원, 퀘스트 스킵 기능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음을 전하고, 이외에 다양한 UI, UX 경험에 대한 개선 사항을 차주 업데이트 혹은 빠른 시일 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접 클래스가 불리한 환경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자동 사냥 부분에 있어 원거리 클래스에 대해 불리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1차적인 대책으로는 근접 클래스의 이동 속도를 높이는 쪽으로 불리한 환경을 조정하고,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밸런스를 잡아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치유사, 연금술사, 도적 등 여러 클래스에 대한 상향 소식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템 및 제작 재료 드랍률, 골드 획득량을 높이고, 파티 던전 보상 상향, 희귀 제작서 조각 수급량 증가를 늘려가는 것은 물론 희귀 제작서 합성 확률을 대폭 상향하여 앞으로는 희귀 장비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영웅 제작서 합성 확률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임을, 현재 별의 낙원에서 드랍하는 패시브 스킬 드랍률을 상향하고, 종류도 늘려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또, 향후에는 필드 보스 사냥 시 조금이라도 기여도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며, 월드 보스 보상의 저변도 확대해서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작업장 단속 계획, 강화 확률, 성물 레벨업 확률 개선 계획, 캐릭터 전체적인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상향 계획, 사망 시 경험 치 복구 비용 하향 조정, 길드 최대 인원 증가 및 길드 연합 시스템 계획 등 다양한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신규 캐릭터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다음 신규 캐릭터는 금발의 남성 캐릭터 '란스'이며, 전사 및 기사 직업이다. 전사는 대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근거리 딜러로 어쌔신처럼 자원을 소모해 화끈한 전투를 벌이는 클래스이며, 기사 클래스는 검과 방패를 이용해 탱커 역할을 하며 아군을 보호하는 파티 플레이형 클래스로 소개됐다.
'란스'는 파티 사냥에 특화된 최전선의 탱커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고, '란스' 등장 이후에 PvP나 PvE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소개했다.
향후 공개할 신규 콘텐츠 및 엔드 콘텐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당장 10월에는 신규 성장 아이템 '아스터'가 추가될 것이고, 11월에는 신규 지역 '부서진 대지'가 업데이트될 예정으로 자동 사냥을 도와줄 스케줄 모드와 월드 던전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때 별의 낙원이 리뉴얼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12월에는 다양한 길드 콘텐츠와 편의성이 추가될 길드 2차 시스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고, 앞서 소개한 신규 클래스 '란스' 추가, 오프라인 모드, 점령전 보스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후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정확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경태 기획팀장은 첫 라이브 방송 자리라서 다소 서툴렀던 점에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당장 9월 30일 업데이트를 통해 1차 개선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이후 차차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대한 빠르게 불편한 부분은 고쳐 나가고,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늦지 않게 조만간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컴투스 신작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MMORPG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의 소설 4편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서사, 정준호 아트 디렉터가 구축한 비주얼과 남구민 프로듀서가 이끈 음악 등 각 분야 베테랑 디텍터들의 노하우가 집약됐으며, 전략적 전투 설계과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 등이 더해져 장르의 감성을 최신 기술로 담아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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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