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에는 다양한 성장 방식이 존재합니다.
특히, 캐릭터 수집 RPG의 특징을 살려 중복 캐릭터를 획득했을 때 추가 능력 개방 등의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캐릭터 '초월' 외에도 이를 선택적으로 '공명'시켜 일종의 장착형 아이템인 '공명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획득한 공명 카드는 캐릭터에 상관 없이 장착할 수 있으며, 장착 시 추가 능력치는 물론, 카드에 따라서 전용의 특수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공명 카드는 캐릭터를 중복 습득했을 때 1회에 한하여 캐릭터 초월과 택1 해야 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공명 카드 성능이 좋지 않다면 초월을 우선 권장하고, 공명 카드 성능이 특별히 좋은 경우에는 공명을 우선 권장하는 형태로 나뉩니다.
물론 공명 카드 중에서도 우선 순위가 있습니다.
먼저 공명 카드도 쓰임새에 따라서 딜러용, 서포터용, 생존용으로 나뉘게 됩니다. 딜러용 카드는 말 그대로 파티에서 딜을 직접적으로 하는 캐릭터가 착용하며 서포터용은 힐러나 필수 탱커인 '갤러해드'가 주로 사용합니다. 생존용 카드는 아군이 스킬 타이밍까지 버티기 힘든 고난도 스테이지 등에서 특수하게 사용합니다.
우선 딜러용 카드로는 '티아마트'나 '비비안', '란', '아네사', '루아' 카드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우선 '티아마트'의 공명 카드 '파멸의 여신'은 '로스트 소드'에서 거의 필수 카드로 손꼽히죠. 마법 공격력 증가와 더불어 마법 치명타 확률 증가, 거기에 자신의 액티브 스킬의 최종 피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티아마트'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티아마트'는 현재 '로스트 소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딜러 중 하나인 만큼 이 카드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티아마트' 카드와 함께 마법 딜러 카드의 상위권으로 '비비안' 카드인 '광기'도 자주 사용됩니다. 오히려 파티 비중을 따진다면 더 인기가 많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티아마트'와 동일한 스탯 버프에 치명타 피해 증가 팀 버프를 부여하기 때문에 팀 전체로 보자면 효율이 더욱 좋습니다.
전열 기사에게는 '란' 카드인 '월하검무'가 주로 사용됩니다. 근거리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며 피해를 받을 시 공격력 100%만큼 추가 타격을 하는 스킬을 부여합니다.
'아네사' 카드 '스며든 관능'도 자주 사용합니다. '아네사' 카드 역시 공격력 증가와 치명타 확률 증가가 있으며 팀 버프로 공격력 증가를 부여합니다. 단순 딜러가 아니더라도 화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탱커인 '갤러해드'에게 '아네사' 카드를 착용하고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루아' 카드인 '엘그라드 검술 일지'도 인기가 많습니다. '로스트 소드' 유저 사이에서 흔히 리액터로 불리며 공격 타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추가 피해와 치명타 피해를 증가시키며 추가 패시브로 일정 시간마다 액티브 스킬의 쿨타임을 0초로 만드는 특수한 기능이 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쓸모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특정 캐릭터에게 전용 카드라고 할 수 있는 '란슬롯' 카드와 '로엔그린' 카드, '리사' 카드 등도 자주 사용됩니다.
서포터용 카드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릴리스'와 '멀린', '엔야' 카드 3종이 주로 쓰이는데요.
'릴리스' 카드인 '매혹'은 추가 패시브 효과인 '도파민'의 성능을 보고 사용하게 됩니다. '도파민'은 적군에게 치명타 저항 확률 감소 디버프를 부여해 사실상 아군 전체의 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스트 소드'에서는 치명타 확률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 몇 없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카드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갤러해드가 착용하기도 합니다.
'멀린' 카드 '수룡의 가호'는 마법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을 증가시켜 주며 추가 패시브 '현자'를 통해 공격력 증가 버프를 부여합니다. 마법 딜러는 순수하게 자체 화력을 올리기 위해 '티아마트'나 '비비안'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서포터가 착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엔야' 카드 '점장의 품격'은 공격 속도 증가와 추가 피해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패시브 '오므라이스'로 추가 피해 팀버프를 제공합니다. 피해 자체가 많이 늘지는 않지만 공격 속도가 달린 몇 없는 카드인 동시에 추가 피해 팀 버프가 있어 자주 사용됩니다.
생존을 위한 카드로는 '키르케' 카드인 '카르페디엠'과 '갤러해드' 카드인 '순결의 기사', 그리고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에단' 카드 '성검의 가호'가 있습니다.

'키르케' 카드 '카르페디엠'은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카드로 파티 전체의 생존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갤러해드' 카드 '순결의 기사'는 사용자에게 보호막을 생성해 주는 기능으로, '갤러해드'가 약점으로 잡히는 자연 속성 적이나 고난도 적에게서 궁극기 사용 전까지 버티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에단' 카드 '성검의 가호'의 경우 사망을 1회 방지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특정 캐릭터의 극단적인 버티기가 필요한 구간에서 사용됩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카드 외에도 원거리 사수를 위한 '트리스탄'이나 '진베디비어' 카드,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종신계약' 카드 등도 사용처가 있는데요. '공명'과 '초월' 사이에서 고민될 때 위에서 언급한 카드들은 꼭 장만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