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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리니지2레볼루션, 에바스 템플러 대항마! '실리엔 세인트' 장인 '청년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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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윈다우드 서버에서 '실리엔 세인트'을 육성 중인 장인 '청년회장' 유저를 만나, 실리엔 세인트의 주요 특징과 운용법, 다양한 노하우 등에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청년회장' 유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윈다우드 서버의 '타협은 없다' 혈맹에서 '실리엔 세인트'를 육성하고 있는 '청년회장'입니다. 현재는 저희 혈맹은 정비 기간을 가지기 위해 전쟁없는 평화로운 서버에서 활동 중입니다.

Q. 실리엔 세인트는 여타 힐러군과는 다른 특징을 가진 클래스인데요. 실리엔 세인트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서 소개 바랍니다.

실리엔 세인트는 여러 번의 클래스 밸런스 조정 패치에서 타 클래스에 비해 상향이 많이 이뤄지지 않았고, 소외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유저가 떠났습니다. 실제로, 현재 전서버 전투력 랭킹 1000위 내에 실리엔 세인트 유저는 7명만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신규 클래스라 할 수 있는 오크 및 카마엘 종족의 '소울하운드'나 '워크라이어'보다 적습니다. 

즉 리니지2레볼루션 내에 얼마 남지 않은 희귀 클래스라 할 수 있으며, 제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희귀 클래스 실리엔 세인트를 육성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리엔 세인트는 힐러 계열의 버프 및 힐 캐릭터라기보다는 전장을 이끌어나가는 딜러 계열의 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궁극기인 '실리엔 프로텍션'의 시전으로 전장의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주요 클래스이며, 공성전과 명예의 대전장과 같은 각종 콘텐츠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캐릭터입니다.

Q. 지난해 12월 클래스 밸런스 조정을 통해 실리엔 세인트도 상향 조정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밸런스 조정에 대한 체감이 느껴지시나요?

'블러디 레이지' 스킬의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상향된 것에 대해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만, 사실 여전히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상향되었지만 실제 PvP 시에 체감될 정도의 수치는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실리엔 세인트는 보조 딜러 또는 보조 힐러의 애매한 포지션이라서 항상 파티에 '에바스 세인트'와 같은 메인 힐러가 필요합니다.

만약 클래스 밸런스 조정 패치를 통해서 액티브 스킬 '뱀피릭 터치'의 회복량을 상향하거나 패시브 스킬 '어그레시브 마인드'의 회복량을 상향한다면 더욱 다양한 조합과 공략이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Q, 실리엔 세인트의 개선 방향에 대해 좀 더 추가적으로 제시해주실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실리엔 세인트는 미미한 힐량으로 인하여 궁극기인 '실리엔 프로텍션'과 '블러디 레이지' 외에는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스킬이 실리엔 세인트의 전부라고 할 수 있죠.

궁극기인 실리엔 프로텍션은 시전돼 있는 동안에 자신 및 파티원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부활해 2초 간의 무적 상태와 소량의 HP를 회복하는 스킬입니다. 일반적으로 HP가 낮은 상태에서 해당 궁극기 스킬을 많이 시전하는데, '워크라이어'나 '피닉스 나이트' 등의 클래스가 가진 벤전스나 데미지 반사 스킬로 인해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실리엔 프로텍션이 적용안되는 버그로 인해 본인 및 파티원 전체가 전멸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상 현상을 빠르게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블러디 레이지' 또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요. 과거 업데이트로 인해 즉시 부활, 즉 피해 면역 상태의 대상에게는 블러디 레이지 효과가 적용되지 않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최근에 벌어지는 대부분의 대규모 쟁의 경우 '알박기'와 같은 즉시 부활 위주의 단조로운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해 면역 상태에서도 블러디 레이지가 적용된다면 더욱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략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Q. 대규모 쟁에서 실리엔 세인트를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요?

소규모 및 중규모의 쟁의 경우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버그로 인해서 적용이 안되는 스킬을 가진 상대방 클래스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주변에 '워크라이어'나 '피닉스 나이트' 등이 없을 경우 '블러디 레이지'를 먼저 사용한 후에 궁극기인 '실리엔 프로텍션'을 발동합니다.

대규모 쟁의 경우에는 블러디 레이지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레어 스킬인 '디펜스존'의 사용 후, 혹은 궁극기를 사용한 대상에게 스킬을 시전하고 있습니다.

Q. 실리엔 세인트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클래스를 꼽는다면 어떤 클래스를 꼽을 수 있나요?

실리엔 세인트는 특성상 모든 클래스와 잘 어울립니다. 다만, 메인 힐러 혹은 메인 딜러의 포지션이 아닌 보조 역할의 성격이 강하기에 메인 딜러나 힐러가 파티원으로 속해 있다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겠죠.

Q. 실리엔 세인트의 PvE와 PvP 성능을 상중하로 평가해주실 수 있나요?

PvE 콘텐츠 중 보스 레이드의 경우에는 실리엔 세인트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실리엔 세인트는 생존 스킬이 강력하여 매우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상위 클래스입니다만, 반대로 정예 던전 사냥과 같은 일반적인 PvE의 경우에는 스킬에 따른 범위와 피해량이 크지 않아서 중간 정도의 효율을 가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PvP에서는 1:1의 경우, 스턴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기에 단독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남아있는 실리엔 세인트 유저분들이 배틀 마스터리의 액티브 스킬을 포기하고 1차 클래스 스킬인 '플레임 스트라이크'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상대방을 제압을 못하지만 반대로 제압을 당하지도 않습니다. (웃음)

3~5인의 소중규모 쟁에서는 상대방 메인 딜러의 궁극기나 디펜스존 삭제, 침욱 등의 디버프 시전으로 전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즉 실리엔 세인트의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이 소중규모 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쟁의 경우에는 애매한 클래스 포지션으로 인해서 보조 딜러 역할보다는 보조 힐러, 또는 디버퍼의 역할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급 정도로 분류할 수 있겠네요.

Q. 배틀 마스터리는 어떻게 구성중이신가요?

실리엔 세인트의 경우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상황 및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딜량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 얼마 전까지는 배틀 다크엘프 계열의 '포커스'를 사용했지만, 불리한 상황의 대규모 쟁을 겪다보니 현재는 생존력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서 신성 계열의 '홀리존'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마력석, 탈리스만 조합에 대해서도 소개바랍니다.

탈리스만은 크리티컬 데미지 감소와 크리티컬 감소 무시, 그리고 레어스킬 데미지 감소 덱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력석은 소수 남아계신 실리엔 세인트 유저분들과는 다르게 스킬 피해량을 높이는 '블러드 레이지'를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틀 마스터리를 생존 위주로 사용하는 대신, 마력석은 20% 확률이지만 딜량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했습니다.

Q. 이밖에 실리엔 세인트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을까요?

최근 명예의 대전장 콘텐츠에서 '에바스 세인트'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클래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특정 클래스의 스킬로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궁극기가 시전되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실리엔 세인트의 궁극기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멸을 경험하신 많은 분들이 사망한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데,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많이 알려져서 넷마블 측에서 조속히 수정해주길 바랍니다.

Q. 현재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콘텐츠는 무엇이 있나요?

많은 분들이 실리엔 세인트를 PvP 콘텐츠용 캐릭터라고 알고 계시듯, 실리엔 세인트의 진가는 공성전과 요새전에서 나옵니다. 공성전과 요새전에서 '에바스 템플러'의 최종 각인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필수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과금과 관련된 이상 현상 수정은 빠르게 적용되는 편이나,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특정 버그 수정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실리엔 세인트도 본래의 캐릭터 및 클래스 특성에 맞도록 모든 클래스에게 궁극기가 적용되도록 수정되길 바랍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에 함께 어려운 길을 걸어왔던 '타협은 없다' 혈맹 식구들, 그리고 항상 고생하는 운영진분들 다음 시즌도 파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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