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일'은 우리가 삶을 영위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이는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장'이라는 터전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게임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등 게임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 게임업계에서도 이러한 '직장'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이루고 있습니다.우리 대다수가 집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직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대부분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직장 내 관계, 행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이에 <게임조선>에서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좁게는 직장, 넓게는 업(業)에 대해 A부터 Z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살펴보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연간기획으로 전하고자 합니다.해당 콘텐츠는 <2018년 게임 '업(業)'을 말한다>라는 대주제 아래 취재와 기획,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게임조선 편집국>
■ 게임회사, ‘업(業)’을 말하다 (7) – 박지은 에이스프로젝트 팀매니저

박지은 에이스프로젝트 팀매니저 = 게임조선 촬영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처럼 좋은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좋은 개발환경이 필요하다. 1인 개발자 혹은 소규모의 개발사가 아닌 기업이 게임을 개발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개발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문화 및 교육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MLB9이닝스GM’, '직봉총교두'와 같은 게임을 개발한 에이스프로젝트는 각 팀마다 팀매니저를 통해 각종 조직문화를 통해 조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거나 신규 조직원의 교육을 담당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스프로젝트의 조직문화와 팀매니저의 활동을 알아보기 위해 박지은 에이스프로젝트 팀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에이스프로젝트 운영위원회 선발 포스터 = 에이스프로젝트 제공
박지은 팀매니저는 에이스프로젝트의 조직문화 중 운영위원회를 대표 사례로 꼽았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운영위원회는 회사 생활에 관련된 문화, 복지와 같은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다. 특히 매주 대표 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자발적으로 진행된다.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운영위원들은 다른 조직원들의 지지를 받아 투표로 당선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회의의 안건이나 주제를 스스로 정할 수 있고, 해당 사항이 회의에 오르기 위해 다른 운영위원들의 지지를 받아야한다.
이런 운영위원회를 통해 개선된 사항에 대해 박지은 팀매니저는 “신입사원과 관련 연차 부족 문제가 회의의 안건으로 올라온 적이 있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월별 마다 신입사원들에게 연차를 부여해 문제를 해결한 실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신입사원이 받는 '입사퀘스트' = 게임조선 촬영
에이스프로젝트는 신입사원들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입사퀘스트’이다. 신입사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회사에서 사용하는 툴 세팅을 비롯한 필수 코스를 퀘스트로 만들었다.
해당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해 동기부여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투어, 실습, 조직문화 교육과 같은 항목으로 체계적인 3일간의 교육도 진행된다.
사내 조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도 대표적인 에이스프로젝트의 조직문화 중 하나이다. 연 1회 되는 ADC 컨퍼런스는 직무 관련 이야기를 포함해 조직원들의 자유로운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현재 ADC 발표자를 모집 중이다 = 게임조선 촬영
이런 문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역할 중심의 직급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각 팀에는 팀디렉터와 팀매니저가 존재한다. 팀디렉터는 팀원의 성장과 역량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팀매니저는 팀의 생활적인 측면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지 않도록 한다.
나아가 입사지원자가 직접 직무를 제안하기도 한다. 과거 시행된 창조직무를 통해 입사지원자들이 제한없이 하고싶은 직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지은 팀매니저는 “이런 과정을 거쳐 경영지원팀이 야구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답게 프론트로 변화했고, 경영지원을 비롯해 홍보, 교육과 같은 다양한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이스프로젝트의 인재상에 대해 “야구 팬이 아니라도 괜찮다. 취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고, 깊게 고민할 수 있는 인원을 선호한다. 또 토론문화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무실에서도 느껴지는 야구 사랑 = 게임조선 촬영

야구 용품도 쌓여있다 = 게임조선 촬영

직원의 복지를 위한 작은 도서관도 마련됐다 = 게임조선 촬영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