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이틀 보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이용자들과 함께 좋은 게임으로 키워나가겠다"
넥슨은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자사의 모바일게임 '삼국지조조전온라인'의 유저간담회 '군주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삼국지조조전온라인 개발사 띵소프트의 이득규 디렉터가 참석해 100명의 이용자와 오는 25일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와 2017년 개발방향,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처음 개최된 유저간담회인 만큼 열띤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삼국지조조전온라인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개발사로부터 직접 들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 현재 총위임 시스템은 너무 불편하다. 개편 가능성이 있는지 ?
이득규 디렉터 : 말씀해주신 부분은 CBT때부터 이슈가 있었다. 최종 테스트를 할 때 위임일 때도 이벤트 대사를 보고 싶다는 내용이 있었다. 처음 론칭했을 때 승리 조건 패배 조건 보여주는 UI가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역시 테스트때 자동으로 넘어갔는데 조건을 보고싶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총위임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받아보고 결정해야할 문제인 것 같다.
- 장수 관리 창에서 정렬 기능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득규 디렉터 : 현재 버전도 여러번의 수정을 거친 부분이다. 많이 사용하시는 것이 선호 장수 기능이다.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시면 검토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연의를 진행하면서 어느 장수가 어디에 필요한지 알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한 것 같다.
이득규 디렉터 : 필요장수를 확인하는 것이 연대기와 연대기 앞의 목록에 있다. 가장 단순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열전에 정보를 추가하는 것이 있다. 어려운 문제는 아니니 생각해보겠다.
- 코스트가 99로 고정돼 있다. 이를 더 늘릴 예정은 없는지?
이득규 디렉터 : 코스트는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군주랭크가 99가 최고인데 이 역시 더 늘릴 것인지 말 것인지 논의중이다.
- 앞으로 추가될 PVP 콘텐츠에서 코스트 변경이 있는지 ?
이득규 디렉터 : 현재 결정된 부분은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PvP같은 경우는 99로 계속 갈 가능성이 높다.
- 밸런스 패치에 대한 계획은 ?
이득규 디렉터 : 밸런스 패치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기조 자체는 탑티어에서 제외돼 있는 하향돼 있거나 부정평가를 받고 있는 캐릭터를 상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1월 업데이트도 그런 방향이다. 잠깐 언급한 바 있지만 청룡에 대해서는 이번 패치에서 적용되는 부분이 있어서 패치 이후에 달라진 모습을 보실 수 있다.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이 캐릭터는 탑 티어고 다른 캐릭터는 아니야가 밸런스 패치의 중점은 아닌것 같다.
- 게임 내에서 은전이 굉장히 부족하다. 은전과 군량 교환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
이득규 디렉터 : 군량은 일종의 스테미너이고, 은전은 실질적인 게임의 재화로 시스템화 돼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미너로 재화를 산다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한다. 이번 업데이트에 진행되는 '민심 반란'의 경우 군량을 많이 소모한다. 이같은 경우는 앞으로 계속 조정해 나갈테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 표기된 명중률에 비해 터무니 없는 상황이 일어난다.
이득규 디렉터 : 확률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있다. 단호히 말씀드리면 확률 적으로는 전혀 건드리지 않는다.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 때 거부감이 크게 느껴진다. 실제로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면서 확인을 해봤다. 질문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동영상을 찍어올까 생각했지만 '아니다 저건 확률 조작을해서 촬영한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올거라 생각했다. 설명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다. 확률에 대해서는 상향보정을 넣어야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리만큼 확률조정 안하는 게임이 없다. 그런 것을 하는게 괜찮을까? 하는 부분은 있다. PvP가 됐을 때 상향보정 때문에 불공정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어떤 보정 공식도 없다.
- 책사계가 현자계에 비해 터무니없이 약하다.
이득규 디렉터 : 3월까지 밸런스 패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 게임 플레이 시 자주 튕기는 경우가 있다.
이득규 디렉터 : 해당 문제를 패치마다 대응하고 있다. 이슈가 되는 부분들은 디바이스 대응 작업을 하다가 다른 디바이스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한다. 또 유니티를 사용하고 있는데 유니티 엔진 작업을 해야만 수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 또 교체를 하면 모든 디바이스에서 잘되는지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1대1 문의를 받고 있으니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생기는지 정확히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
- 서신 일괄 받기 기능 업데이트 예정이 있는지 ?
이득규 디렉터 : 서신 일괄 수령은 다음 달에 업데이트 예정이다.
- 도시 관리 UI가 불편하다. 개선 계획이 있는지 ?
정한교 디렉터 : 태수 설정 UI에서 태수 목록에 노출되는 것들 중에 다른 거점에 배치된 태수들은 마크가 생기게 된다. 용병이 태수가 되서 용병에서 빠지는 경우인데, 이 상황에서도 별도의 팝업창이 떠서 도움을 드릴 생각이다.
- 마왕 제갈량처럼 기존 삼국지 인물 외에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은 있는지 ?
이득규 디렉터 : 세계관을 깨지 않고 유저분들에게 납득이 되는 패치를 해야한다 생각한다. BM을 생각했다면 년도별 조조, 직업별 조조를 만들어서 팔 수도 있었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최대한 세계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추가할 생각이다.
- 경매장은 언제쯤 업데이트될 계획인지 ?
이득규 디렉터 : 지금 당장은 경매보다 다른 콘텐츠에 집중하자는 생각이다. 원래 몽매의 시련같은 경우는 스펙이 완전히 바꼈다. 경매장 역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원래 의도했던 경매가 유의미하다면 그대로 적용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바꿔서 내지 않을까 한다. 일단 올해 중에는 액션이 있을 수 있지만 상황을 보고 있다. 내부적으로 피드백을 보면서 적용하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이득규 디렉터 : 처음 조조전을 개발하기 시작했던 때가 2014년 1월 17일이다. 만 3년정도 된다. 처음 개발 시작했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IP가 있는 게임을 만든다는게 굉장히 조심스럽다. 발을 잘못 디디면 많은 실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작과 큰 괴리감이 없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루이틀하고 서비스 종료할 생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게시판에 올라오는 의견이나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많은 의견 주시면 같이 고민하면서 오랫동안 열심히 키워나가보겠다.
정한교 디렉터 : 어떻게든 게임을 안정화시키는게 최우선이다. 거기 집중하다보니 신경을 못 쓴 부분이 있다. 앞으로 더 유저분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