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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크로드2 서버통합, 비상((飛上) 위한 준비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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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하면 이용자들이 블편함 없이 '아크로드2'를 즐길 수 있는지예요."

9개월 만에 만난 웹젠의 진영환 '아크로드2' 총괄PD는 최근 들어 생긴 고민이 있다며 자연스레 자신의 근황을 풀어냈다.

지난달 '아크로드2'를 론칭하기 전까지는 온라인게임 침체기에 게임을 내놓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면, 지금은 '게임의 안정화'가 최고의 관심사이자 고민거리가 됐다고 한다.

특히 서비스 첫날 예상보다 많은 인원의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인 서버 다운 현상이 빚어졌을 때는 정신이 아득해지기도 했다고. 그러나 게임이용자들이 '아크로드2'의 특화 콘텐츠인 전장, PvP(이용자간 대결)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지난 4년여간의 개발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아크로드2'에 살고, '아크로드2'에 죽는, 영락없는 '아크로드 바라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진영환 PD는 전작인 '아크로드' 시절부터 '아크로드2'에 이르기까지 약 8년여의 시간을 아크로드 시리즈와 함께 해온 정통 아크로드파다. 그의 꿈 역시 '아크로드'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싶다는 것.

진영환 PD에게 있어 '아크로드2'의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정식 론칭 후 약 한 달이 지났다. 5년여간 개발한 타이틀을 세상에 내놓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200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니 벌써 4년이 지났다. 비공개 테스트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점검하고 또 점검했다. 오픈 날짜가 확정되고부터는 거의 잠을 제대로 이룬 적이 없을 정도다.

온라인게임이 침체돼 있는 분위기에서 신작을 내놓으려다 보니 불안감도 없진 않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줘서 참 감사했다. 많이 준비해 온만큼 아쉬운 점도 많고, 그야말로 시원섭섭했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Q. 게임 오픈 이후 어떻게 지냈나? 개발기간 동안에도 바쁘기는 마찬가지겠지만, 오픈 이후엔 이용자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다보니 눈 코 뜰 새 없었을 것 같다.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유저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주다 보니 이런 부분들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내준 의견들은 빠짐없이 검토하고 있고, 최대한 빨리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전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 어떤 콘텐츠를 좋아할까를 먼저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지내고 있다.

Q. 사실 오픈 직전까지 '아크로드2'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높지 않았는데 초반 흥행을 이끌어 냈다. '아크로드2'의 어떤 매력이 이용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는가.

전장, PvP에 특화된 게임을 목표로 게임 곳곳에 진영 간 대립요소나 분쟁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구성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특히, 다양한 테마의 인던에서 전투 실력을 쌓고, 그 실력을 전장에서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부분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오픈일이 다가오면서부터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기 위해서 노력했다. 홍보영상과는 별도로 가볍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SNS에서 공개하기도 하고, '아크로드2'유저들이 개발사인 웹젠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웹젠 주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Q. 오픈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어떤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고, 반대로 질타를 받았던 부분은? 또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에 대해 귀띰해 달라.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전투가 강조된 콘텐츠였다. 퀘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상대 진영 유저들을 마주하게 되는 격전지(분쟁지역)나 같은 진영끼리 모여 미션을 수행하는 인스턴스 던전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반대로 게임의 난이도에 대한 많은 의견을 줬고, 이에 따른 패치 등을 빠르게 적용했다. 그런데 오히려 어려워서 재미있다는 의견들도 있었다.(웃음)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의견들은 모두 검토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Q.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공지한 서버 통합 역시 이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보이는데.

대다수의 게임이 그렇듯 오픈 시기를 지나 안정적인 서비스 단계에 들어서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번 서버 통합은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들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수백개의 캐릭터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장이나 길드 및 파티원들과 함께 즐기는 인던 등의 콘텐츠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동시에 회원들의 속도에 맞춘 신규 콘텐츠들을 추가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이용자들 사이에서 서버통합 작업의 시기나 두번에 걸쳐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버통합이 발표(7일) 직후가 아니라 그로부터 수일 뒤인 21일에 진행한 까닭은 무엇인가. 또 이번에 통합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서버에 대한 작업은 언제쯤 진행될 예정인가.

현재 서버통합 및 첫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보다 개선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시간을 충분히 갖기로 결정했다.

또 통합되는 서버의 캐릭터라도 간단한 사전 설정을 하면 해당 캐릭터의 정보 그대로 새로운 서버에서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직접 희망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이번에 통합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서버들에 대해서는 이후 유저들의 의견 및 서비스 상황 등을 보면서 진행해갈 예정이다.

Q. 신규 사냥터 및 인스턴스 던전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이달 말 '아크로드2'의 첫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고레벨 구간에 접어 들어서 최고레벨을 41레벨에서 45레벨로 상향하고, 그에 따른 신규 사냥터나 격전지(분쟁지역), 인스턴스 던전 등도 추가된다.

우리 게임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규모 전장 '아크로드 결정전'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Q. '아크로드2'가 지향하는 방향성이나, 앞으로 주력해 나가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즐길수록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게임으로 자리잡고 싶다. 특히 PvP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보강해서 PvP게임하면 ‘아크로드2’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Q. 올해 초 만났을 당시 '아크로드3' 등 아크로드를 지속적인 시리즈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꿈을 밝힌 바 있다. 아직도 유효한지 궁금하다.

물론이다. 개인적으로 게임 내에 유일무이한 절대군주가 된다는 컨셉의 ‘아크로드’ 시리즈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선은 '아크로드2'에 담아 내고 싶은 이야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웃음)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아크로드2’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재미있는, 또 기억에 남는 게임이 되기 위해서 ‘아크로드2’의 모든 개발진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의견 부탁한다. ‘아크로드2’를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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