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이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신작 모바일게임 '명랑스포츠'를 인기 반열에 올린 피닉스게임즈의 개발 비법은 의외로 단순 명료했다.
중소개발사 피닉스게임즈는 최근 넷마블, 위메이드, 한게임 등 대형게임사들이 장악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신작 '명랑스포츠' 하나로 대박을 치며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명랑스포츠는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 최초의 스포츠 미니게임으로 간편한 조작법과 직관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국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명랑스포츠 기획을 총괄한 피닉스게임즈의 이효진 PM은 "이용자의 이탈은 출시 초기부터 진행된다"며 "이용자가 1분 이내에 어떤 게임인지 이해하고 게임 방법과 조작 방식 등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야 초기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닉스게임즈는 이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명랑스포츠를 기획, 개발했고 큰 성공을 거뒀다. 명랑스포츠는 출시 1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무료 1위와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가파른 인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효진 PM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쉬운 조작 방식,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명랑스포츠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스포츠라는 소재를 쉽고 캐주얼하게 풀어낸 것도 주효했다. 이 게임은 볼링, 농구, 야구, 다트, 탁구, 사격 등 각종 스포츠를 친숙한 미니게임 모드로 구현해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또한 실제 경기 규칙을 잘 몰라도 누구나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명랑스포츠는 특정 스포츠의 모든 요소를 게임 내 적용하기 보다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담아내 재미를 극대화했다.
예를 들어 야구는 날아오는 공을 치고, 농구는 골대 안에 공을 넣는 등 각각의 스포츠가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특징과 재미를 게임 안에 녹여낸 것.
이 PM은 "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즐기는 종목"이라며 "스포츠의 핵심적인 재미를 포함하면서도 조작과 플레이 방식이 쉽고 간단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축구와 복싱 등 2종의 스포츠를 추가하며 콘텐츠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사실 명랑스포츠는 장르가 스포츠로 한정됐기 때문에 타 미니게임보다 소재 발굴이 다소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이 PM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36종목, 437개의 세부 종목이 포함됐다"며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는 스포츠가 여전히 많다고 역설했다.
이어 "인기 스포츠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까지 게임으로 구현할 계획"이라며 "명랑스포츠를 통해 비인기 종목을 알리고 활성화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효진 PM은 "명랑스포츠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준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종목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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